[화제포착] 점? 정신과? ‘심리 테라피’가 뜬다!
입력 2011.04.20 (08:58)
수정 2011.04.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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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상 살다 보면 답답한 일들, 또 잘 풀리지 않는 고민들 참 많죠.
그럴 때 가끔 <점이나 한 번 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실텐데요.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도 친구들끼리 재미삼아, 혹은 고민 상담하러 점짐을 찾는 경우가 많다더군요.
네, 더불어 점집도 새로운 감각으로 변신하고 있다는데요.
김양순 기자, 마음을 위로해주는 색다른 방식의 점집들이 사람들을 끌고 있다구요?
답답하고 일도 잘 안 풀리는데 점집에 가자니 갸웃갸웃하고 정신과 상담은 왠지 부담스럽다는 분들 많으셨죠?
요즘에는요, 마음에 위안을 주는 이른바 심리 테라피가 인깁니다.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만들어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도와준다는 심리카페가 있고요 사주없이 색깔만으로 속마음을 읽어내는 곳도 있는데요.
마음 좀 쉬러 가볼까요?
<리포트>
사람의 운명과 앞날을 예측한다는 ‘점’.
사람들은 언제 점을 보러 갈까요?
<녹취> "심심할 때 재미로 가는 거 아니에요?"
<녹취> "지금 현재가 불안하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 이런 것 때문에..."
형형색색의 카드를 쫙 늘어놓고 마주앉은 두 사람.
<녹취> "가장 좋아하는 색을 하나만 골라 보세요."
타로 카드 점을 보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고심 끝에 카드 한 장을 골랐는데요.
그런데 카드 앞, 뒤로 아무 그림도 없네요?
<녹취> "이 분은 굉장히 스킨십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색 카드 하나로 술술 이야기를 풀어나가시는데요.
<녹취> "자신이 지닌 색을 골라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알아보는 측정법이에요."
점 보시는 분인가 했더니, 이 분, 색채심리상담사라네요.
그런데 색깔만으로 어떻게 사람 속마음을 알죠?
<인터뷰> 김금안(색채 연구소) : "(같은 색이라도) 이 색깔이 어떤 사람에게 갔을 때 어떤 반응을 일으키느냐는 (사람마다) 각자 다른 의미가 있을 수 있어요."
색 안에 미세한 심리가 반영돼있다는 건데요.
<녹취> "(첫 번째 고른) 이 핑크가 (본인이) 타고난 색인데 사랑을 굉장히 많이 받은 사람이에요. (세 번째 고른) 미래의 색이 노랑이면 새로운 일을 할 수가 있어요."
알록달록 색으로 본 속마음, 직접 들어보니 어떠세요?
<인터뷰> 김금희(서울시 장위동) : "사주에서는 생년월일, 태어난 시를 다 말해줘야 하는데 깜짝 놀랐어요. 색깔만으로 저의 심정을 선생님이 말씀해 주셔서..."
색으로 단지 속마음만 알 수 있는 건 아니라는데요.
곳곳에 즐비한 그림이 작은 화실인가 했더니 사주 잘 보기로 유명한 점집이래요.
<녹취> "뭐가 답답해서 오셨어?"
점집은 난생 처음이라는 이 분!
놓칠세라 열심히 받아 적으시는데요.
뭔가 했더니 온통 색 이야기 뿐입니다.
<녹취> "옷을 코디할 때 그렇게 하고 메이크업을 할 때도 아이섀도, 볼터치, 립스틱 이것도 약간 붉은 기운이 들게..."
이제 용한 부적하나 써 주시나 했더니 웬걸요, 쓱쓱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시죠?
<인터뷰> 이철용(색채사주) : "음양오행 관계로 보면 다섯 가지 색깔이 다 있어요. 그래서 그 색깔 중에서 자기에게 맞는 색깔을 하게 되면 일이 안 되고, 꼬이고, 정체될 때 오히려 이 (맞는) 색을 씀으로써 자신감을 주는 거죠."
소지품이나 옷도 자신에게 맞는 색을 고르면 좋다는데요.
<인터뷰> 이철용(색채사주) : "제가 드리는 것은 부적이 아니고 미술입니다. 그림으로써 자기에게 필요한 색깔을 자기가 봄으로써 기운을 얻는다..."
<인터뷰> 윤원영(서울시 동빙고동) : "색채로 뭔가 명확하게 저하고 맞는 것을 제시해 주시니까 뭔가 마음이 놓이고 해결책이 있는 것 같아요."
마음 속 고민, 혼자 해결해보고 싶은데 도통 방법이 없다 하셨던 분들, 여기에 오면 속이 좀 개운해진다는데요.
일단 오늘의 기분 먼저 가볍게 체크해 보고요.
<녹취> "방금 꽃놀이 갔다 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활기’가 나온 것 같아요. "
오늘 기분에 어울리는 차 한 잔, 뭘 마시면 좋을지 추천도 해주네요.
<녹취> "저희 기분대로 먹을게요."
기분대로 차를 마신다는 이 곳, 국내에선 유일한 심리 카페인데요.
아직도 연인들끼리 점 보러 다니세요?
알콩달콩 심리궁합 체크하다 보면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다네요.
<인터뷰> 고은실(서울시 성내동) : "타로점 같은 경우는 그때 그냥 재미로 보는 경우가 많잖아요. 여기 (심리카페) 와서 서로에 대한 생각도 같이 얘기도 하고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이 커플, 다 큰 어른들이 웬 인형놀이냐고요?
손가락에 낀 헝겊인형을 빌어 속마음을 터놓는 시간.
여자친구, 그동안 많이 서운하셨나봐요.
이제 서로의 마음 조금 아시겠죠?
<인터뷰> 김근회(서울시 신대방동) : "타인이 저희 사이에 끼는 게 아니라 저희 둘이서 해결하고 저희가 지나간 일들을 다시 서로 회상해보고 하는 기회니까 좋은 것 같아요."
알쏭달쏭한 인생, 해답이 어디 있겠냐만은요.
나에 대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위안을 받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세상 살다 보면 답답한 일들, 또 잘 풀리지 않는 고민들 참 많죠.
그럴 때 가끔 <점이나 한 번 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실텐데요.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도 친구들끼리 재미삼아, 혹은 고민 상담하러 점짐을 찾는 경우가 많다더군요.
네, 더불어 점집도 새로운 감각으로 변신하고 있다는데요.
김양순 기자, 마음을 위로해주는 색다른 방식의 점집들이 사람들을 끌고 있다구요?
답답하고 일도 잘 안 풀리는데 점집에 가자니 갸웃갸웃하고 정신과 상담은 왠지 부담스럽다는 분들 많으셨죠?
요즘에는요, 마음에 위안을 주는 이른바 심리 테라피가 인깁니다.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만들어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도와준다는 심리카페가 있고요 사주없이 색깔만으로 속마음을 읽어내는 곳도 있는데요.
마음 좀 쉬러 가볼까요?
<리포트>
사람의 운명과 앞날을 예측한다는 ‘점’.
사람들은 언제 점을 보러 갈까요?
<녹취> "심심할 때 재미로 가는 거 아니에요?"
<녹취> "지금 현재가 불안하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 이런 것 때문에..."
형형색색의 카드를 쫙 늘어놓고 마주앉은 두 사람.
<녹취> "가장 좋아하는 색을 하나만 골라 보세요."
타로 카드 점을 보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고심 끝에 카드 한 장을 골랐는데요.
그런데 카드 앞, 뒤로 아무 그림도 없네요?
<녹취> "이 분은 굉장히 스킨십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색 카드 하나로 술술 이야기를 풀어나가시는데요.
<녹취> "자신이 지닌 색을 골라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알아보는 측정법이에요."
점 보시는 분인가 했더니, 이 분, 색채심리상담사라네요.
그런데 색깔만으로 어떻게 사람 속마음을 알죠?
<인터뷰> 김금안(색채 연구소) : "(같은 색이라도) 이 색깔이 어떤 사람에게 갔을 때 어떤 반응을 일으키느냐는 (사람마다) 각자 다른 의미가 있을 수 있어요."
색 안에 미세한 심리가 반영돼있다는 건데요.
<녹취> "(첫 번째 고른) 이 핑크가 (본인이) 타고난 색인데 사랑을 굉장히 많이 받은 사람이에요. (세 번째 고른) 미래의 색이 노랑이면 새로운 일을 할 수가 있어요."
알록달록 색으로 본 속마음, 직접 들어보니 어떠세요?
<인터뷰> 김금희(서울시 장위동) : "사주에서는 생년월일, 태어난 시를 다 말해줘야 하는데 깜짝 놀랐어요. 색깔만으로 저의 심정을 선생님이 말씀해 주셔서..."
색으로 단지 속마음만 알 수 있는 건 아니라는데요.
곳곳에 즐비한 그림이 작은 화실인가 했더니 사주 잘 보기로 유명한 점집이래요.
<녹취> "뭐가 답답해서 오셨어?"
점집은 난생 처음이라는 이 분!
놓칠세라 열심히 받아 적으시는데요.
뭔가 했더니 온통 색 이야기 뿐입니다.
<녹취> "옷을 코디할 때 그렇게 하고 메이크업을 할 때도 아이섀도, 볼터치, 립스틱 이것도 약간 붉은 기운이 들게..."
이제 용한 부적하나 써 주시나 했더니 웬걸요, 쓱쓱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시죠?
<인터뷰> 이철용(색채사주) : "음양오행 관계로 보면 다섯 가지 색깔이 다 있어요. 그래서 그 색깔 중에서 자기에게 맞는 색깔을 하게 되면 일이 안 되고, 꼬이고, 정체될 때 오히려 이 (맞는) 색을 씀으로써 자신감을 주는 거죠."
소지품이나 옷도 자신에게 맞는 색을 고르면 좋다는데요.
<인터뷰> 이철용(색채사주) : "제가 드리는 것은 부적이 아니고 미술입니다. 그림으로써 자기에게 필요한 색깔을 자기가 봄으로써 기운을 얻는다..."
<인터뷰> 윤원영(서울시 동빙고동) : "색채로 뭔가 명확하게 저하고 맞는 것을 제시해 주시니까 뭔가 마음이 놓이고 해결책이 있는 것 같아요."
마음 속 고민, 혼자 해결해보고 싶은데 도통 방법이 없다 하셨던 분들, 여기에 오면 속이 좀 개운해진다는데요.
일단 오늘의 기분 먼저 가볍게 체크해 보고요.
<녹취> "방금 꽃놀이 갔다 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활기’가 나온 것 같아요. "
오늘 기분에 어울리는 차 한 잔, 뭘 마시면 좋을지 추천도 해주네요.
<녹취> "저희 기분대로 먹을게요."
기분대로 차를 마신다는 이 곳, 국내에선 유일한 심리 카페인데요.
아직도 연인들끼리 점 보러 다니세요?
알콩달콩 심리궁합 체크하다 보면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다네요.
<인터뷰> 고은실(서울시 성내동) : "타로점 같은 경우는 그때 그냥 재미로 보는 경우가 많잖아요. 여기 (심리카페) 와서 서로에 대한 생각도 같이 얘기도 하고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이 커플, 다 큰 어른들이 웬 인형놀이냐고요?
손가락에 낀 헝겊인형을 빌어 속마음을 터놓는 시간.
여자친구, 그동안 많이 서운하셨나봐요.
이제 서로의 마음 조금 아시겠죠?
<인터뷰> 김근회(서울시 신대방동) : "타인이 저희 사이에 끼는 게 아니라 저희 둘이서 해결하고 저희가 지나간 일들을 다시 서로 회상해보고 하는 기회니까 좋은 것 같아요."
알쏭달쏭한 인생, 해답이 어디 있겠냐만은요.
나에 대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위안을 받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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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20 08:58:13
- 수정2011-04-20 10:03:05
<앵커 멘트>
세상 살다 보면 답답한 일들, 또 잘 풀리지 않는 고민들 참 많죠.
그럴 때 가끔 <점이나 한 번 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실텐데요.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도 친구들끼리 재미삼아, 혹은 고민 상담하러 점짐을 찾는 경우가 많다더군요.
네, 더불어 점집도 새로운 감각으로 변신하고 있다는데요.
김양순 기자, 마음을 위로해주는 색다른 방식의 점집들이 사람들을 끌고 있다구요?
답답하고 일도 잘 안 풀리는데 점집에 가자니 갸웃갸웃하고 정신과 상담은 왠지 부담스럽다는 분들 많으셨죠?
요즘에는요, 마음에 위안을 주는 이른바 심리 테라피가 인깁니다.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만들어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도와준다는 심리카페가 있고요 사주없이 색깔만으로 속마음을 읽어내는 곳도 있는데요.
마음 좀 쉬러 가볼까요?
<리포트>
사람의 운명과 앞날을 예측한다는 ‘점’.
사람들은 언제 점을 보러 갈까요?
<녹취> "심심할 때 재미로 가는 거 아니에요?"
<녹취> "지금 현재가 불안하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 이런 것 때문에..."
형형색색의 카드를 쫙 늘어놓고 마주앉은 두 사람.
<녹취> "가장 좋아하는 색을 하나만 골라 보세요."
타로 카드 점을 보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고심 끝에 카드 한 장을 골랐는데요.
그런데 카드 앞, 뒤로 아무 그림도 없네요?
<녹취> "이 분은 굉장히 스킨십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색 카드 하나로 술술 이야기를 풀어나가시는데요.
<녹취> "자신이 지닌 색을 골라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알아보는 측정법이에요."
점 보시는 분인가 했더니, 이 분, 색채심리상담사라네요.
그런데 색깔만으로 어떻게 사람 속마음을 알죠?
<인터뷰> 김금안(색채 연구소) : "(같은 색이라도) 이 색깔이 어떤 사람에게 갔을 때 어떤 반응을 일으키느냐는 (사람마다) 각자 다른 의미가 있을 수 있어요."
색 안에 미세한 심리가 반영돼있다는 건데요.
<녹취> "(첫 번째 고른) 이 핑크가 (본인이) 타고난 색인데 사랑을 굉장히 많이 받은 사람이에요. (세 번째 고른) 미래의 색이 노랑이면 새로운 일을 할 수가 있어요."
알록달록 색으로 본 속마음, 직접 들어보니 어떠세요?
<인터뷰> 김금희(서울시 장위동) : "사주에서는 생년월일, 태어난 시를 다 말해줘야 하는데 깜짝 놀랐어요. 색깔만으로 저의 심정을 선생님이 말씀해 주셔서..."
색으로 단지 속마음만 알 수 있는 건 아니라는데요.
곳곳에 즐비한 그림이 작은 화실인가 했더니 사주 잘 보기로 유명한 점집이래요.
<녹취> "뭐가 답답해서 오셨어?"
점집은 난생 처음이라는 이 분!
놓칠세라 열심히 받아 적으시는데요.
뭔가 했더니 온통 색 이야기 뿐입니다.
<녹취> "옷을 코디할 때 그렇게 하고 메이크업을 할 때도 아이섀도, 볼터치, 립스틱 이것도 약간 붉은 기운이 들게..."
이제 용한 부적하나 써 주시나 했더니 웬걸요, 쓱쓱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시죠?
<인터뷰> 이철용(색채사주) : "음양오행 관계로 보면 다섯 가지 색깔이 다 있어요. 그래서 그 색깔 중에서 자기에게 맞는 색깔을 하게 되면 일이 안 되고, 꼬이고, 정체될 때 오히려 이 (맞는) 색을 씀으로써 자신감을 주는 거죠."
소지품이나 옷도 자신에게 맞는 색을 고르면 좋다는데요.
<인터뷰> 이철용(색채사주) : "제가 드리는 것은 부적이 아니고 미술입니다. 그림으로써 자기에게 필요한 색깔을 자기가 봄으로써 기운을 얻는다..."
<인터뷰> 윤원영(서울시 동빙고동) : "색채로 뭔가 명확하게 저하고 맞는 것을 제시해 주시니까 뭔가 마음이 놓이고 해결책이 있는 것 같아요."
마음 속 고민, 혼자 해결해보고 싶은데 도통 방법이 없다 하셨던 분들, 여기에 오면 속이 좀 개운해진다는데요.
일단 오늘의 기분 먼저 가볍게 체크해 보고요.
<녹취> "방금 꽃놀이 갔다 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활기’가 나온 것 같아요. "
오늘 기분에 어울리는 차 한 잔, 뭘 마시면 좋을지 추천도 해주네요.
<녹취> "저희 기분대로 먹을게요."
기분대로 차를 마신다는 이 곳, 국내에선 유일한 심리 카페인데요.
아직도 연인들끼리 점 보러 다니세요?
알콩달콩 심리궁합 체크하다 보면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다네요.
<인터뷰> 고은실(서울시 성내동) : "타로점 같은 경우는 그때 그냥 재미로 보는 경우가 많잖아요. 여기 (심리카페) 와서 서로에 대한 생각도 같이 얘기도 하고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이 커플, 다 큰 어른들이 웬 인형놀이냐고요?
손가락에 낀 헝겊인형을 빌어 속마음을 터놓는 시간.
여자친구, 그동안 많이 서운하셨나봐요.
이제 서로의 마음 조금 아시겠죠?
<인터뷰> 김근회(서울시 신대방동) : "타인이 저희 사이에 끼는 게 아니라 저희 둘이서 해결하고 저희가 지나간 일들을 다시 서로 회상해보고 하는 기회니까 좋은 것 같아요."
알쏭달쏭한 인생, 해답이 어디 있겠냐만은요.
나에 대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위안을 받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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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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