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오픈 코스 ‘더 어려워진다’

오는 7월 열리는 4대 메이저 대회의 하나인 제140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가 더 어려워진 코스로 선수들을 맞는다.



20일 스포츠 뉴스 전문 웹사이트인 골프닷컴 보도에 따르면 올해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잉글랜드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장은 2003년 대회 때와 비교해 전장이 100야드 늘어나고 전체 18홀 기준타가 파71에서 파70으로 바뀐다.



파5, 497야드였던 4번홀은 495야드짜리 파4홀로 바뀌고, 파4인 15번홀은 475야드에서 496야드로 전장이 늘어나면서 전체 코스 길이는 7천206야드가 된다.



대회조직위는 대신 파4인 1, 17, 18번홀의 페어웨이 폭을 넓혀 난도를 조절할 예정이다.



2003년 이후 8년 만에 브리티시오픈이 개최되는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장에서는 2003년 당시 타이거 우즈(미국)가 1번홀에서 볼을 잃어 버려 트리플 보기를 적어냈고, 제리 켈리(미국)는 같은 홀에서 무려 11타를 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