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국대 빅3, 동반 첫 승 가능할까?

<앵커 멘트>



프로야구 개막 이후 류현진과 김광현, 윤석민 모두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우리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세 투수들은 오늘 경기를 통해 첫 승 갈증을 풀 수 있을까요?



<리포트>



류현진은 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롯데를 상대로 1승에 재도전했습니다.



1회 홍성흔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점점 위력을 회복하며 탈삼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회 홍성흔에 이어 4회에도 강민호를 삼진 아웃시켰습니다.



7회 현재 류현진은 팀의 4대 2 리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좌완 SK의 김광현은 이번에도 1승의 꿈이 물거품이 됐습니다.



LG전에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첫 타자부터 안타를 허용했고, 이어 두 타자 연속 볼넷에 다시 적시타를 허용하며 1회에만 3실점했습니다.



결국 3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6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삼성전에 선발로 나선 윤석민은 2회 최형우와 가코르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5이닝 동안 무려 삼진을 7개 잡아내는 괴력투를 뽐냈습니다.



기아는 현재 2대 0으로 앞서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