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에게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유지하도록 회유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 재무부 당국자들이 최근 몇 주일 동안 사적인 경로를 통해 S&P에 미국의 등급전망을 내리지 말라고 요구했지만, 결국 무시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들은 S&P의 애널리스트들에게 재정적자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고, 정부도 실행가능한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 등급 조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S&P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5일 재무부 당국자들에게 자신들의 결정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으며, 결국 18일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재무부와 S&P 대변인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덧붙였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 재무부 당국자들이 최근 몇 주일 동안 사적인 경로를 통해 S&P에 미국의 등급전망을 내리지 말라고 요구했지만, 결국 무시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들은 S&P의 애널리스트들에게 재정적자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고, 정부도 실행가능한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 등급 조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S&P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5일 재무부 당국자들에게 자신들의 결정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으며, 결국 18일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재무부와 S&P 대변인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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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재무부, S&P에 등급전망 유지 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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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21 06:09:09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에게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유지하도록 회유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 재무부 당국자들이 최근 몇 주일 동안 사적인 경로를 통해 S&P에 미국의 등급전망을 내리지 말라고 요구했지만, 결국 무시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들은 S&P의 애널리스트들에게 재정적자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고, 정부도 실행가능한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 등급 조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S&P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5일 재무부 당국자들에게 자신들의 결정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으며, 결국 18일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재무부와 S&P 대변인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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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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