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몸 바루기]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조심

입력 2011.04.21 (07:05) 수정 2011.04.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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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이 되면서 곳곳이 온통 꽃 천지인데요.



보기엔 좋지만, 알레르기 질환 환자들에게는 꽃가루가 불청객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심 공원 호숫가에 노란 꽃가루 덩어리가 둥둥 떠 있습니다.



소풍길에 나선 아이들은 바람에 날리는 꽃가루를 피하기 위해 마스크로 무장했습니다.



주부 이복희 씨에게도 봄철 꽃가루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입니다.



외출만 하고 나면 눈이 가렵고, 피부에 반점이 돋아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이복희(전북 군산시 소룡동) : "마스크를 사용해서 나가고 그러는데 심할 때는 바깥에 나가기가 두려울 정도로 가려운 때가 있어요."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게 꽃가루는 콧물과 재채기를 유발해 주의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립니다.



학습 부진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이런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진 초등학생은 10명 중 4명 가량이나 됩니다.



<인터뷰> 김소리(교수/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 "천식 발작까지 연결이 되시는 분들의 경우 호흡곤란을 호소하시면서 응급실로 야간에 발작을 일으키며 오시는 경우도 있거든요.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들은 봄철 꽃가루로 인한 피부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선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엔 세안과 양치질을 꼼꼼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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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몸 바루기]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조심
    • 입력 2011-04-21 07:05:44
    • 수정2011-04-21 0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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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이 되면서 곳곳이 온통 꽃 천지인데요.

보기엔 좋지만, 알레르기 질환 환자들에게는 꽃가루가 불청객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심 공원 호숫가에 노란 꽃가루 덩어리가 둥둥 떠 있습니다.

소풍길에 나선 아이들은 바람에 날리는 꽃가루를 피하기 위해 마스크로 무장했습니다.

주부 이복희 씨에게도 봄철 꽃가루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입니다.

외출만 하고 나면 눈이 가렵고, 피부에 반점이 돋아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이복희(전북 군산시 소룡동) : "마스크를 사용해서 나가고 그러는데 심할 때는 바깥에 나가기가 두려울 정도로 가려운 때가 있어요."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게 꽃가루는 콧물과 재채기를 유발해 주의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립니다.

학습 부진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이런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진 초등학생은 10명 중 4명 가량이나 됩니다.

<인터뷰> 김소리(교수/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 "천식 발작까지 연결이 되시는 분들의 경우 호흡곤란을 호소하시면서 응급실로 야간에 발작을 일으키며 오시는 경우도 있거든요.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들은 봄철 꽃가루로 인한 피부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선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엔 세안과 양치질을 꼼꼼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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