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밀한 CT 촬영을 위해 조영제를 투여하기도 하는데요.
조영제는 혈관을 따라 퍼지면서 조직이 뚜렷하게 촬영되도록 돕지만, 진통제 다음으로 부작용이 많은 약물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조영제를 투여한 뒤 CT 촬영을 한 김모 씨.
이후 3주 동안 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렸습니다.
<인터뷰>김00(조영제 부작용 경험자): "잠이라고 해봐야 잤다 깼다 해서 2시간 정도 밖에 못 잤고요. 그 정도로 가려워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조영제 부작용은 모두 101건.
대부분 두드러기나 가려움 증상이지만, 호흡 곤란 등의 심각한 부작용과 사망한 사례도 있습니다.
문제는 조영제 부작용을 완벽하게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인터뷰>황대현(한강성심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각자의 개별적 차이가 많기 때문에 어떤 특별하게 이 사람은 (부작용이 일어날)소인이 많다고 하기는 참 곤란합니다. 사전의 예방이 중요한 것 같아서."
소량의 조영제를 미리 투여해 본다거나 피부 반응을 살펴보는 것으로 부작용을 일부 예측할 수 있지만, 이런 사전 검사를 받지 못했다는 환자도 38%에 달했습니다.
<인터뷰>박지민(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과장):"(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사전테스트 같은 방법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든지, 아니면 학회 차원에서 표준 지침을 만들어서..."
또 천식이나 알러지,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는 응급조치가 가능한 의료 시설에서 CT 촬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정밀한 CT 촬영을 위해 조영제를 투여하기도 하는데요.
조영제는 혈관을 따라 퍼지면서 조직이 뚜렷하게 촬영되도록 돕지만, 진통제 다음으로 부작용이 많은 약물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조영제를 투여한 뒤 CT 촬영을 한 김모 씨.
이후 3주 동안 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렸습니다.
<인터뷰>김00(조영제 부작용 경험자): "잠이라고 해봐야 잤다 깼다 해서 2시간 정도 밖에 못 잤고요. 그 정도로 가려워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조영제 부작용은 모두 101건.
대부분 두드러기나 가려움 증상이지만, 호흡 곤란 등의 심각한 부작용과 사망한 사례도 있습니다.
문제는 조영제 부작용을 완벽하게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인터뷰>황대현(한강성심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각자의 개별적 차이가 많기 때문에 어떤 특별하게 이 사람은 (부작용이 일어날)소인이 많다고 하기는 참 곤란합니다. 사전의 예방이 중요한 것 같아서."
소량의 조영제를 미리 투여해 본다거나 피부 반응을 살펴보는 것으로 부작용을 일부 예측할 수 있지만, 이런 사전 검사를 받지 못했다는 환자도 38%에 달했습니다.
<인터뷰>박지민(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과장):"(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사전테스트 같은 방법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든지, 아니면 학회 차원에서 표준 지침을 만들어서..."
또 천식이나 알러지,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는 응급조치가 가능한 의료 시설에서 CT 촬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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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 촬영용 조영제 부작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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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22 07:05:14
<앵커 멘트>
정밀한 CT 촬영을 위해 조영제를 투여하기도 하는데요.
조영제는 혈관을 따라 퍼지면서 조직이 뚜렷하게 촬영되도록 돕지만, 진통제 다음으로 부작용이 많은 약물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조영제를 투여한 뒤 CT 촬영을 한 김모 씨.
이후 3주 동안 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렸습니다.
<인터뷰>김00(조영제 부작용 경험자): "잠이라고 해봐야 잤다 깼다 해서 2시간 정도 밖에 못 잤고요. 그 정도로 가려워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조영제 부작용은 모두 101건.
대부분 두드러기나 가려움 증상이지만, 호흡 곤란 등의 심각한 부작용과 사망한 사례도 있습니다.
문제는 조영제 부작용을 완벽하게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인터뷰>황대현(한강성심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각자의 개별적 차이가 많기 때문에 어떤 특별하게 이 사람은 (부작용이 일어날)소인이 많다고 하기는 참 곤란합니다. 사전의 예방이 중요한 것 같아서."
소량의 조영제를 미리 투여해 본다거나 피부 반응을 살펴보는 것으로 부작용을 일부 예측할 수 있지만, 이런 사전 검사를 받지 못했다는 환자도 38%에 달했습니다.
<인터뷰>박지민(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과장):"(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사전테스트 같은 방법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든지, 아니면 학회 차원에서 표준 지침을 만들어서..."
또 천식이나 알러지,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는 응급조치가 가능한 의료 시설에서 CT 촬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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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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