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충전] 싱그러운 청보리밭, 고창으로 가요!
입력 2011.04.22 (08:55)
수정 2011.04.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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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봄에는 벚꽃이나 개나리같이 밝고 화사한 색깔의 꽃들이 많이 피죠?
이런 꽃들과는 또 다른 봄 풍경을 보고 싶은 분들은 이번 소식에 주목해보시죠.
봄에만 만날 수 있습니다.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푸릇푸릇한 청보리 밭이 지금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심연희 기자, 전북 고창에 가면 끝없이 펼쳐진 청보리 물결을 볼 수 있다고요?
네, 싱그러운 초록빛 청보리밭이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데요.
보리는 5월 말이면 누렇게 익어 6월에 수확을 합니다.
보리가 익기 전에는 초록색을 띠면서 청 보리라고 부르는데요.
그러니까 4월인 지금이 가장 아름다울 때입니다.
각종 추억도 함께할 수 있어 더 특별한 청 보리밭으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온통 초록 물결로 일렁이는 이곳은 고창 청보리밭입니다.
이 장관 놓칠세라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데요.
<녹취> "보리밭 사잇길로~"
<녹취> "정말 좋아요."
푸르고 눈도 확 트이고 공기 좋고, 추억 남기려는 손놀림도 바빠집니다.
<녹취> "청보리"
<녹취> "보리밭이 예술이라서 셔터만 누르면 사진이 멋지게 나옵니다."
<녹취> "보리밭에 오니까 포즈가 저절로 나와요. 이런 포즈요"
보리밭에는 갖가지 추억이 넘쳐나는데요.
보리피리 불기는 추억의 대표주자죠.
<녹취> "(보리) 마디를 꺾어서 약간 상처를 내요."
왕년의 솜씨, 녹슬지 않았네요.
<녹취> "아유, 숨차."
이번엔 모녀가 피리 불기에 도전합니다.
<녹취> "불어 봐."
실패의 원인은 뭘까요?
<녹취> "다은이 이 빠졌어. 그래서 안 되나 봐."
이 나면 다시 도전해야겠네요.
많고 많은 추억 중, 보리 개떡 빠지면 섭섭하죠.
<녹취> "엄마, 왜 이름이 개떡이야?"
<녹취> "대충 빚어서 개떡이라고 지었어."
촌스러운 이름 보리 개떡. 그 맛은 어떨까요?
<녹취> "이름은 개떡인데 정말 맛있어요."
<녹취> "쫀득쫀득하고 담백한 맛이에요."
<녹취> "여기 오니까 이런 맛도 보네요."
추억의 맛에 도전하는 색다른 보리 맛도 볼 수 있는데요.
<녹취> "초콜릿을 넣고 (보리 강정을) 버무려 볼까요."
보리와 초콜릿의 만남.
투박한 보리의 화려한 변신입니다.
손끝의 달콤함은 덤이죠.
<녹취> "우리가 만들었어요."
내일부터 청보리 축제가 시작되니까요, 추억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이번엔 보리밭의 추억보다 더 먼 과거로 출발합니다.
그런데 낭만 여행에 어울리지 않는 이 구령은 뭔가요?
바로 고인돌 끌기 체험입니다.
고창에는 고인돌 유적지가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500여 개의 고인돌을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역사 공부 톡톡히 되겠죠?
역사와 함께하는 여행,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지푸라기 공예도 배워볼 수 있는데요.
<녹취> "(새끼를) 잡아서 이렇게 돌려요. 잡아서 돌려야 해요. (안 잡고) 그냥 하면 안 돌아가요."
보기엔 쉬워 보이는데, 과연 잘할 수 있을까요?
<녹취> "쉽지가 않네."
<녹취> "(손에) 침을 뱉어야 잘 돌아가는 것 같아요."
책 읽는 것보다 이해가 쏙쏙 될 것 같죠?
여행길에서는 배도 금세 고파오는데요.
간식도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녹취> "1번 나가신다."
떡 매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데요.
쿵덕 쿵덕 호흡의 비결은요.
<녹취> "우리 쌍둥이에요."
직접 만들어 즉석에서 먹는 맛. 사 먹는 맛에 비할 수 없겠죠.
<녹취> "인절미가 미가 시집을 갈 때 떡 고물로 콩 고물로 단장을 하고~"
제대로 된 전통 두부도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녹취> "보이지? 순두부가 되는 거야."
콩물에 간수를 붓고 틀에 넣은 뒤 특별 주문 외칩니다.
<녹취> "이야"
<녹취> "이야"
김 모락모락, 새하얀 두부 완성. 군침 넘어가죠?
공들이고, 기다린 보람은 끝내주는 맛으로 돌아옵니다.
<인터뷰> 이소영(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 "이렇게 먹으니까 더 특별하고요. 훨씬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도석훈(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 "꽃을 찾아서 여행 왔다가 두부 체험도 하고 보람 있는 하루가 된 것 같아요."
고창 외에도 전북 김제, 제주 가파도에서도 보리 축제가 열리니까요.
추억 찾아 보리밭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봄에는 벚꽃이나 개나리같이 밝고 화사한 색깔의 꽃들이 많이 피죠?
이런 꽃들과는 또 다른 봄 풍경을 보고 싶은 분들은 이번 소식에 주목해보시죠.
봄에만 만날 수 있습니다.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푸릇푸릇한 청보리 밭이 지금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심연희 기자, 전북 고창에 가면 끝없이 펼쳐진 청보리 물결을 볼 수 있다고요?
네, 싱그러운 초록빛 청보리밭이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데요.
보리는 5월 말이면 누렇게 익어 6월에 수확을 합니다.
보리가 익기 전에는 초록색을 띠면서 청 보리라고 부르는데요.
그러니까 4월인 지금이 가장 아름다울 때입니다.
각종 추억도 함께할 수 있어 더 특별한 청 보리밭으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온통 초록 물결로 일렁이는 이곳은 고창 청보리밭입니다.
이 장관 놓칠세라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데요.
<녹취> "보리밭 사잇길로~"
<녹취> "정말 좋아요."
푸르고 눈도 확 트이고 공기 좋고, 추억 남기려는 손놀림도 바빠집니다.
<녹취> "청보리"
<녹취> "보리밭이 예술이라서 셔터만 누르면 사진이 멋지게 나옵니다."
<녹취> "보리밭에 오니까 포즈가 저절로 나와요. 이런 포즈요"
보리밭에는 갖가지 추억이 넘쳐나는데요.
보리피리 불기는 추억의 대표주자죠.
<녹취> "(보리) 마디를 꺾어서 약간 상처를 내요."
왕년의 솜씨, 녹슬지 않았네요.
<녹취> "아유, 숨차."
이번엔 모녀가 피리 불기에 도전합니다.
<녹취> "불어 봐."
실패의 원인은 뭘까요?
<녹취> "다은이 이 빠졌어. 그래서 안 되나 봐."
이 나면 다시 도전해야겠네요.
많고 많은 추억 중, 보리 개떡 빠지면 섭섭하죠.
<녹취> "엄마, 왜 이름이 개떡이야?"
<녹취> "대충 빚어서 개떡이라고 지었어."
촌스러운 이름 보리 개떡. 그 맛은 어떨까요?
<녹취> "이름은 개떡인데 정말 맛있어요."
<녹취> "쫀득쫀득하고 담백한 맛이에요."
<녹취> "여기 오니까 이런 맛도 보네요."
추억의 맛에 도전하는 색다른 보리 맛도 볼 수 있는데요.
<녹취> "초콜릿을 넣고 (보리 강정을) 버무려 볼까요."
보리와 초콜릿의 만남.
투박한 보리의 화려한 변신입니다.
손끝의 달콤함은 덤이죠.
<녹취> "우리가 만들었어요."
내일부터 청보리 축제가 시작되니까요, 추억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이번엔 보리밭의 추억보다 더 먼 과거로 출발합니다.
그런데 낭만 여행에 어울리지 않는 이 구령은 뭔가요?
바로 고인돌 끌기 체험입니다.
고창에는 고인돌 유적지가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500여 개의 고인돌을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역사 공부 톡톡히 되겠죠?
역사와 함께하는 여행,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지푸라기 공예도 배워볼 수 있는데요.
<녹취> "(새끼를) 잡아서 이렇게 돌려요. 잡아서 돌려야 해요. (안 잡고) 그냥 하면 안 돌아가요."
보기엔 쉬워 보이는데, 과연 잘할 수 있을까요?
<녹취> "쉽지가 않네."
<녹취> "(손에) 침을 뱉어야 잘 돌아가는 것 같아요."
책 읽는 것보다 이해가 쏙쏙 될 것 같죠?
여행길에서는 배도 금세 고파오는데요.
간식도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녹취> "1번 나가신다."
떡 매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데요.
쿵덕 쿵덕 호흡의 비결은요.
<녹취> "우리 쌍둥이에요."
직접 만들어 즉석에서 먹는 맛. 사 먹는 맛에 비할 수 없겠죠.
<녹취> "인절미가 미가 시집을 갈 때 떡 고물로 콩 고물로 단장을 하고~"
제대로 된 전통 두부도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녹취> "보이지? 순두부가 되는 거야."
콩물에 간수를 붓고 틀에 넣은 뒤 특별 주문 외칩니다.
<녹취> "이야"
<녹취> "이야"
김 모락모락, 새하얀 두부 완성. 군침 넘어가죠?
공들이고, 기다린 보람은 끝내주는 맛으로 돌아옵니다.
<인터뷰> 이소영(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 "이렇게 먹으니까 더 특별하고요. 훨씬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도석훈(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 "꽃을 찾아서 여행 왔다가 두부 체험도 하고 보람 있는 하루가 된 것 같아요."
고창 외에도 전북 김제, 제주 가파도에서도 보리 축제가 열리니까요.
추억 찾아 보리밭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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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22 08:55:16
- 수정2011-04-22 1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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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벚꽃이나 개나리같이 밝고 화사한 색깔의 꽃들이 많이 피죠?
이런 꽃들과는 또 다른 봄 풍경을 보고 싶은 분들은 이번 소식에 주목해보시죠.
봄에만 만날 수 있습니다.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푸릇푸릇한 청보리 밭이 지금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심연희 기자, 전북 고창에 가면 끝없이 펼쳐진 청보리 물결을 볼 수 있다고요?
네, 싱그러운 초록빛 청보리밭이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데요.
보리는 5월 말이면 누렇게 익어 6월에 수확을 합니다.
보리가 익기 전에는 초록색을 띠면서 청 보리라고 부르는데요.
그러니까 4월인 지금이 가장 아름다울 때입니다.
각종 추억도 함께할 수 있어 더 특별한 청 보리밭으로 안내합니다.
<리포트>
온통 초록 물결로 일렁이는 이곳은 고창 청보리밭입니다.
이 장관 놓칠세라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데요.
<녹취> "보리밭 사잇길로~"
<녹취> "정말 좋아요."
푸르고 눈도 확 트이고 공기 좋고, 추억 남기려는 손놀림도 바빠집니다.
<녹취> "청보리"
<녹취> "보리밭이 예술이라서 셔터만 누르면 사진이 멋지게 나옵니다."
<녹취> "보리밭에 오니까 포즈가 저절로 나와요. 이런 포즈요"
보리밭에는 갖가지 추억이 넘쳐나는데요.
보리피리 불기는 추억의 대표주자죠.
<녹취> "(보리) 마디를 꺾어서 약간 상처를 내요."
왕년의 솜씨, 녹슬지 않았네요.
<녹취> "아유, 숨차."
이번엔 모녀가 피리 불기에 도전합니다.
<녹취> "불어 봐."
실패의 원인은 뭘까요?
<녹취> "다은이 이 빠졌어. 그래서 안 되나 봐."
이 나면 다시 도전해야겠네요.
많고 많은 추억 중, 보리 개떡 빠지면 섭섭하죠.
<녹취> "엄마, 왜 이름이 개떡이야?"
<녹취> "대충 빚어서 개떡이라고 지었어."
촌스러운 이름 보리 개떡. 그 맛은 어떨까요?
<녹취> "이름은 개떡인데 정말 맛있어요."
<녹취> "쫀득쫀득하고 담백한 맛이에요."
<녹취> "여기 오니까 이런 맛도 보네요."
추억의 맛에 도전하는 색다른 보리 맛도 볼 수 있는데요.
<녹취> "초콜릿을 넣고 (보리 강정을) 버무려 볼까요."
보리와 초콜릿의 만남.
투박한 보리의 화려한 변신입니다.
손끝의 달콤함은 덤이죠.
<녹취> "우리가 만들었어요."
내일부터 청보리 축제가 시작되니까요, 추억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이번엔 보리밭의 추억보다 더 먼 과거로 출발합니다.
그런데 낭만 여행에 어울리지 않는 이 구령은 뭔가요?
바로 고인돌 끌기 체험입니다.
고창에는 고인돌 유적지가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500여 개의 고인돌을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역사 공부 톡톡히 되겠죠?
역사와 함께하는 여행,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지푸라기 공예도 배워볼 수 있는데요.
<녹취> "(새끼를) 잡아서 이렇게 돌려요. 잡아서 돌려야 해요. (안 잡고) 그냥 하면 안 돌아가요."
보기엔 쉬워 보이는데, 과연 잘할 수 있을까요?
<녹취> "쉽지가 않네."
<녹취> "(손에) 침을 뱉어야 잘 돌아가는 것 같아요."
책 읽는 것보다 이해가 쏙쏙 될 것 같죠?
여행길에서는 배도 금세 고파오는데요.
간식도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녹취> "1번 나가신다."
떡 매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데요.
쿵덕 쿵덕 호흡의 비결은요.
<녹취> "우리 쌍둥이에요."
직접 만들어 즉석에서 먹는 맛. 사 먹는 맛에 비할 수 없겠죠.
<녹취> "인절미가 미가 시집을 갈 때 떡 고물로 콩 고물로 단장을 하고~"
제대로 된 전통 두부도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녹취> "보이지? 순두부가 되는 거야."
콩물에 간수를 붓고 틀에 넣은 뒤 특별 주문 외칩니다.
<녹취> "이야"
<녹취> "이야"
김 모락모락, 새하얀 두부 완성. 군침 넘어가죠?
공들이고, 기다린 보람은 끝내주는 맛으로 돌아옵니다.
<인터뷰> 이소영(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 "이렇게 먹으니까 더 특별하고요. 훨씬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도석훈(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 "꽃을 찾아서 여행 왔다가 두부 체험도 하고 보람 있는 하루가 된 것 같아요."
고창 외에도 전북 김제, 제주 가파도에서도 보리 축제가 열리니까요.
추억 찾아 보리밭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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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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