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단체 “고리 원전 1호기 폐쇄하라”

입력 2011.04.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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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소 추가 및 수명연장 반대 울산시민행동'은 지구의 날인 22일 오전 중구 젊음의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명이 다한 고리 원전 1호기를 폐쇄하고 핵발전소 추가 건설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의 주도로 만든 이 단체 회원 20여명은 이날 반핵을 상징하는 노란색 비옷을 입고 흰색 마스크를 쓴 채 '2011년 지구의 날 기념 공동 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핵발전소 사고는 지구가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라며 "재앙을 교훈으로 단호하게 핵발전소와 결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우리 사회에서 핵발전소가 담당하는 에너지양은 극히 일부"라며 "핵산업계는 핵발전소가 없으면 사회가 몇십 년 후퇴할 것처럼 협박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성명서 낭독을 마치고 차례로 바닥에 쓰려지며 1979년 미국 드리마일, 1986년 구소련 체르노빌, 올해 일본 후쿠시마(福島) 등 대규모 핵발전소 사고를 형상화하고 종이학으로 접어들면서 평화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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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환경단체 “고리 원전 1호기 폐쇄하라”
    • 입력 2011-04-22 14:49:31
    연합뉴스
'핵발전소 추가 및 수명연장 반대 울산시민행동'은 지구의 날인 22일 오전 중구 젊음의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명이 다한 고리 원전 1호기를 폐쇄하고 핵발전소 추가 건설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의 주도로 만든 이 단체 회원 20여명은 이날 반핵을 상징하는 노란색 비옷을 입고 흰색 마스크를 쓴 채 '2011년 지구의 날 기념 공동 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핵발전소 사고는 지구가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라며 "재앙을 교훈으로 단호하게 핵발전소와 결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우리 사회에서 핵발전소가 담당하는 에너지양은 극히 일부"라며 "핵산업계는 핵발전소가 없으면 사회가 몇십 년 후퇴할 것처럼 협박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성명서 낭독을 마치고 차례로 바닥에 쓰려지며 1979년 미국 드리마일, 1986년 구소련 체르노빌, 올해 일본 후쿠시마(福島) 등 대규모 핵발전소 사고를 형상화하고 종이학으로 접어들면서 평화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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