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윤·표수정, KLPGA오픈 첫날 선두

입력 2011.04.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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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서 거센 신예 돌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대건설-서울경제 여자오픈 첫날 무명에 가까운 양제윤(19·LIG손해보험)과 표수정(22·하이마트)이 공동 선두로 나섰다.



둘은 22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골프장(파72·6천448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써내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드림투어와 시드전을 거쳐 올 시즌부터 KLPGA 투어에 출전한 양제윤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쓸어담았다.



양제윤은 10번홀에서 출발해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것을 시작으로, 5번홀(파4)에서는 핀에서 7m 떨어진 거리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등 쾌조의 퍼트 감각을 선보였다.



양제윤은 "오늘 비가 내려 욕심을 버리고 편안하게 한 것이 주효했다. 퍼트가 특히 잘 돼 경기가 잘 풀렸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재미있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금랭킹 104위에 머물러 시드전을 거친 표수정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선두를 달렸다.



표수정은 "작년에 입스 때문에 장기인 드라이버샷을 살리지 못했는데 점차 살아나고 있다"면서 "남은 경기에서 스코어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정연주(19·CJ오쇼핑)와 2년차 이승현(20·하이마트)이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1라운드에서는 신예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 다승왕과 상금왕 등 4관왕에 오른 이보미(23·하이마트)는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유소연(21·한화)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신인왕 조윤지(20·한솔)는 김하늘(23), 안신애(21·이상 비씨카드) 등과 공동 19위(이븐파 72타)에 올랐다.



한편, 지난주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거둔 심현화(22·요진건설)는 13번홀(파5)에서만 4타를 잃으며 공동 40위(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지은희(25·팬코리아)도 같은 홀에서 5타를 잃는 등 6오버파 78타를 적어내 하위권인 공동 86위로 처졌다.



이번 대회에는 상반기 대회 중 가장 많은 6억원의 총상금이 걸려 있고, 우승 상금은 1억2천만원이다.



◇1라운드 주요 선수 순위



1.양제윤 -4 (68)

표수정

3.정연주 -2 (70)

홍란

이승현

10.유소연 -1 (71)

이보미

19.안신애 E (72)

김하늘

조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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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제윤·표수정, KLPGA오픈 첫날 선두
    • 입력 2011-04-22 16:08:20
    연합뉴스
1라운드서 거센 신예 돌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대건설-서울경제 여자오픈 첫날 무명에 가까운 양제윤(19·LIG손해보험)과 표수정(22·하이마트)이 공동 선두로 나섰다.

둘은 22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골프장(파72·6천448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써내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드림투어와 시드전을 거쳐 올 시즌부터 KLPGA 투어에 출전한 양제윤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쓸어담았다.

양제윤은 10번홀에서 출발해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것을 시작으로, 5번홀(파4)에서는 핀에서 7m 떨어진 거리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등 쾌조의 퍼트 감각을 선보였다.

양제윤은 "오늘 비가 내려 욕심을 버리고 편안하게 한 것이 주효했다. 퍼트가 특히 잘 돼 경기가 잘 풀렸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재미있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금랭킹 104위에 머물러 시드전을 거친 표수정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선두를 달렸다.

표수정은 "작년에 입스 때문에 장기인 드라이버샷을 살리지 못했는데 점차 살아나고 있다"면서 "남은 경기에서 스코어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정연주(19·CJ오쇼핑)와 2년차 이승현(20·하이마트)이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1라운드에서는 신예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 다승왕과 상금왕 등 4관왕에 오른 이보미(23·하이마트)는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유소연(21·한화)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신인왕 조윤지(20·한솔)는 김하늘(23), 안신애(21·이상 비씨카드) 등과 공동 19위(이븐파 72타)에 올랐다.

한편, 지난주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을 거둔 심현화(22·요진건설)는 13번홀(파5)에서만 4타를 잃으며 공동 40위(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지은희(25·팬코리아)도 같은 홀에서 5타를 잃는 등 6오버파 78타를 적어내 하위권인 공동 86위로 처졌다.

이번 대회에는 상반기 대회 중 가장 많은 6억원의 총상금이 걸려 있고, 우승 상금은 1억2천만원이다.

◇1라운드 주요 선수 순위

1.양제윤 -4 (68)
표수정
3.정연주 -2 (70)
홍란
이승현
10.유소연 -1 (71)
이보미
19.안신애 E (72)
김하늘
조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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