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뉴스] “감옥에 있게 해주세요!”

입력 2011.04.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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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얌전히 벽에 기대고 서 있던 남성이, 갑자기 다른 남성에게 달려들더니, 주먹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정신 이상 환자가 아니라, 마약범죄로 교도소에 수감중인 재소자였는데요,

형기 만료를 불과 몇 분 남겨놓고, 고소하면 곧 범죄단에 의해 살해당할 것이라며, 나가지 않으려고 난동을 부린 겁니다.

결국 폭행당한 교도관은 코가 부러졌다는데요, 하지만 소원대로 계속 감옥에 머물렀는지, 그 결과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가 오프라 윈프리쇼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하와이 출생 증명서를 전격 공개한 직후인만큼, 어제 녹화에서도, 이를 재차 확인했는데요, 이번 출연은, 지난 대선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했던 윈프리와의 각별한 우정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쇼는 다음 달 하순, 25년이라는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드가 들어간 호텔 객실.

온통 갈색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유명 아이스크림 회사가 새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는데요.

침대와 책상, 조명까지 호텔방 전체를 10톤 가량의 초콜릿으로 만들었습니다.

커다란 빵에 양상추와 계란, 토마토가 차곡차곡 쌓입니다.

무게가 2.3킬로그램에 이르는, 축구공만한 대형 버거인데요.

상하이에서 2만 3천 원 가량에 팔리고 있지만, 두 시간 안에 혼자 다 먹으면 공짜라고 합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사람의 위 용량이 아무리 늘어난다고 해도 2리터밖에 안 된다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성대한 결혼식을 앞둔 윌리엄과 케이트 커플이 호주에 나타났습니다. 한 벽돌 회사가 열흘간 약 만 5천개의 벽돌을 이용해 만든 각각 백 제곱미터짜리 거대 벽화입니다.

반면 여전히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고있는 리비아 벵가지에선 카다피를 희화화하는 벽화 그리기가 인기 아닌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한달여 전 한 그래피티 예술가가 카다피 벽화를 그리고 살해당한 뒤, 다른 예술가들 역시 목숨을 걸고 그의 뜻을 이어 혁명적인 벽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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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뉴스] “감옥에 있게 해주세요!”
    • 입력 2011-04-29 12: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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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얌전히 벽에 기대고 서 있던 남성이, 갑자기 다른 남성에게 달려들더니, 주먹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정신 이상 환자가 아니라, 마약범죄로 교도소에 수감중인 재소자였는데요, 형기 만료를 불과 몇 분 남겨놓고, 고소하면 곧 범죄단에 의해 살해당할 것이라며, 나가지 않으려고 난동을 부린 겁니다. 결국 폭행당한 교도관은 코가 부러졌다는데요, 하지만 소원대로 계속 감옥에 머물렀는지, 그 결과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가 오프라 윈프리쇼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하와이 출생 증명서를 전격 공개한 직후인만큼, 어제 녹화에서도, 이를 재차 확인했는데요, 이번 출연은, 지난 대선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했던 윈프리와의 각별한 우정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쇼는 다음 달 하순, 25년이라는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드가 들어간 호텔 객실. 온통 갈색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유명 아이스크림 회사가 새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는데요. 침대와 책상, 조명까지 호텔방 전체를 10톤 가량의 초콜릿으로 만들었습니다. 커다란 빵에 양상추와 계란, 토마토가 차곡차곡 쌓입니다. 무게가 2.3킬로그램에 이르는, 축구공만한 대형 버거인데요. 상하이에서 2만 3천 원 가량에 팔리고 있지만, 두 시간 안에 혼자 다 먹으면 공짜라고 합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사람의 위 용량이 아무리 늘어난다고 해도 2리터밖에 안 된다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성대한 결혼식을 앞둔 윌리엄과 케이트 커플이 호주에 나타났습니다. 한 벽돌 회사가 열흘간 약 만 5천개의 벽돌을 이용해 만든 각각 백 제곱미터짜리 거대 벽화입니다. 반면 여전히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고있는 리비아 벵가지에선 카다피를 희화화하는 벽화 그리기가 인기 아닌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한달여 전 한 그래피티 예술가가 카다피 벽화를 그리고 살해당한 뒤, 다른 예술가들 역시 목숨을 걸고 그의 뜻을 이어 혁명적인 벽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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