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급 발암물질 석면은 그 위험성 때문에 법적으로도 엄격하게 관리돼야 합니다.
하지만 학교와 어린이 집 바로 옆 공사현장에서 나온 석면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양성모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재개발 공사구역입니다.
공사현장과 맞닿은 인도 곳곳에서 석면이 함유된 산업폐기물이 눈에 띕니다.
석면을 확인하려 하자 공사장 관계자들이 막아섭니다.
<녹취> 공사 관계자 : "찍지 마시라고요. 왜 꺼내 가지고 그래요? 가시라고요!"
현장 관계자들은 공사장에서 나온 석면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녹취> "(이게 뭐예요. 그럼?) 아 이걸 누가 버리고 간 걸 우리가 어떻게 압니까?"
하지만, 철거 중인 건물 안 이곳저곳에 석면이 남아 있습니다.
공기 중에 석면이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고정용 나사못 하나까지 포장해서 폐기해야 하지만, 허술하게 방치돼 있는 것입니다.
공사현장 반경 1킬로미터 안엔 학교 10곳, 어린이집이 18곳이나 있습니다.
<인터뷰> 장안석(인천 석면대책위 사무국장) : "이미 지금 작업이 다 끝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 상태면 실제로 작업 과정에서 는 석면이 계속 노출이 됐던 거죠."
석면 자재를 사용한 건물들은 곳곳이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 지하주차장 천장엔 석면이 포함된 방음재가 사용됐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여기저기 떨어져 나간 흔적이 보입니다.
부서진 석면은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공기 중에 흩날립니다.
건물 관리인은 석면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녹취> 건물 관리인 : "산업안전공단에서 이게 석면인지 아닌지를 (조사하는데) 저희가 그런 절차를 아직 밟아보진 않았는데..."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대한 관리가 허술한 가운데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서 '살인 먼지' 석면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장추적 양성모입니다.
1급 발암물질 석면은 그 위험성 때문에 법적으로도 엄격하게 관리돼야 합니다.
하지만 학교와 어린이 집 바로 옆 공사현장에서 나온 석면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양성모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재개발 공사구역입니다.
공사현장과 맞닿은 인도 곳곳에서 석면이 함유된 산업폐기물이 눈에 띕니다.
석면을 확인하려 하자 공사장 관계자들이 막아섭니다.
<녹취> 공사 관계자 : "찍지 마시라고요. 왜 꺼내 가지고 그래요? 가시라고요!"
현장 관계자들은 공사장에서 나온 석면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녹취> "(이게 뭐예요. 그럼?) 아 이걸 누가 버리고 간 걸 우리가 어떻게 압니까?"
하지만, 철거 중인 건물 안 이곳저곳에 석면이 남아 있습니다.
공기 중에 석면이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고정용 나사못 하나까지 포장해서 폐기해야 하지만, 허술하게 방치돼 있는 것입니다.
공사현장 반경 1킬로미터 안엔 학교 10곳, 어린이집이 18곳이나 있습니다.
<인터뷰> 장안석(인천 석면대책위 사무국장) : "이미 지금 작업이 다 끝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 상태면 실제로 작업 과정에서 는 석면이 계속 노출이 됐던 거죠."
석면 자재를 사용한 건물들은 곳곳이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 지하주차장 천장엔 석면이 포함된 방음재가 사용됐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여기저기 떨어져 나간 흔적이 보입니다.
부서진 석면은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공기 중에 흩날립니다.
건물 관리인은 석면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녹취> 건물 관리인 : "산업안전공단에서 이게 석면인지 아닌지를 (조사하는데) 저희가 그런 절차를 아직 밟아보진 않았는데..."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대한 관리가 허술한 가운데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서 '살인 먼지' 석면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장추적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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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추적] ‘살인 먼지’ 석면 관리 부실
-
- 입력 2011-04-30 21:51:51
<앵커 멘트>
1급 발암물질 석면은 그 위험성 때문에 법적으로도 엄격하게 관리돼야 합니다.
하지만 학교와 어린이 집 바로 옆 공사현장에서 나온 석면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양성모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재개발 공사구역입니다.
공사현장과 맞닿은 인도 곳곳에서 석면이 함유된 산업폐기물이 눈에 띕니다.
석면을 확인하려 하자 공사장 관계자들이 막아섭니다.
<녹취> 공사 관계자 : "찍지 마시라고요. 왜 꺼내 가지고 그래요? 가시라고요!"
현장 관계자들은 공사장에서 나온 석면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녹취> "(이게 뭐예요. 그럼?) 아 이걸 누가 버리고 간 걸 우리가 어떻게 압니까?"
하지만, 철거 중인 건물 안 이곳저곳에 석면이 남아 있습니다.
공기 중에 석면이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고정용 나사못 하나까지 포장해서 폐기해야 하지만, 허술하게 방치돼 있는 것입니다.
공사현장 반경 1킬로미터 안엔 학교 10곳, 어린이집이 18곳이나 있습니다.
<인터뷰> 장안석(인천 석면대책위 사무국장) : "이미 지금 작업이 다 끝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 상태면 실제로 작업 과정에서 는 석면이 계속 노출이 됐던 거죠."
석면 자재를 사용한 건물들은 곳곳이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 지하주차장 천장엔 석면이 포함된 방음재가 사용됐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여기저기 떨어져 나간 흔적이 보입니다.
부서진 석면은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공기 중에 흩날립니다.
건물 관리인은 석면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녹취> 건물 관리인 : "산업안전공단에서 이게 석면인지 아닌지를 (조사하는데) 저희가 그런 절차를 아직 밟아보진 않았는데..."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대한 관리가 허술한 가운데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서 '살인 먼지' 석면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장추적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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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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