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입력 2011.05.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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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010-2011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0-2011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2승6무4패, 승점 72점을 쌓은 도르트문트는 이날 2위 바이엘 레버쿠젠이 쾰른에 0-2로 패하며 승점 64점에서 발이 묶인 덕에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도르트문트는 2001-2002시즌 이후 9년 만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2분 루카스 바르와(파라과이)의 선제골로 앞서 가다 전반 43분에 폴란드 출신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추가 골로 2-0을 만들었다.



일본 축구대표 가가와 신지(22)는 독일 진출 첫해에 소속팀이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가가와는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8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으나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 대회 도중 오른쪽 발목과 발가락 사이의 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아시안컵 결승부터 그라운드에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2위를 달리던 레버쿠젠은 최근 14년간 한 번도 쾰른에 진 적이 없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일격을 당해 역전 우승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쾰른의 공격수 밀리보예 노바코비치(슬로베니아)가 혼자 두 골을 몰아치며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놓인 팀을 한숨을 돌리게 했다.



쾰른은 승점 38점으로 12위에 오르며 강등권인 16위 프랑크푸르트(34점)와의 간격을 승점 4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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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르트문트,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 입력 2011-05-01 07:36:04
    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010-2011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0-2011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2승6무4패, 승점 72점을 쌓은 도르트문트는 이날 2위 바이엘 레버쿠젠이 쾰른에 0-2로 패하며 승점 64점에서 발이 묶인 덕에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도르트문트는 2001-2002시즌 이후 9년 만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2분 루카스 바르와(파라과이)의 선제골로 앞서 가다 전반 43분에 폴란드 출신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추가 골로 2-0을 만들었다.

일본 축구대표 가가와 신지(22)는 독일 진출 첫해에 소속팀이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가가와는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8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으나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 대회 도중 오른쪽 발목과 발가락 사이의 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아시안컵 결승부터 그라운드에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2위를 달리던 레버쿠젠은 최근 14년간 한 번도 쾰른에 진 적이 없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일격을 당해 역전 우승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쾰른의 공격수 밀리보예 노바코비치(슬로베니아)가 혼자 두 골을 몰아치며 2부 리그 강등 위기에 놓인 팀을 한숨을 돌리게 했다.

쾰른은 승점 38점으로 12위에 오르며 강등권인 16위 프랑크푸르트(34점)와의 간격을 승점 4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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