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학생 피폭 한도 20밀리시버트 논란 가열

입력 2011.05.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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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안전 전문가인 일본 총리실 자문관이 자신의 자녀를 방사선 피폭 한도에 노출시킬 수 없다며 사표를 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총리실인 내각관방의 고사코 토시소는 지난달 29일 정부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 대응이 "즉흥적이다"라고 밝히면서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고사토 관방참여는 정부가 정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그리고 중학교 학생의 연간 방사선 피폭 한도 20밀리시버트에 대해 "내 자녀라면 그 정도의 방사선에 노출시킬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연간 20밀리시버트에 노출되는 사람은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선 업무 종사자 중에서도 매우 적다"면서 "이 수치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 요구하는 것은 학문상은 물론 휴머니즘 관점에서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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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학생 피폭 한도 20밀리시버트 논란 가열
    • 입력 2011-05-01 15:37:31
    국제
원자력 안전 전문가인 일본 총리실 자문관이 자신의 자녀를 방사선 피폭 한도에 노출시킬 수 없다며 사표를 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총리실인 내각관방의 고사코 토시소는 지난달 29일 정부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 대응이 "즉흥적이다"라고 밝히면서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고사토 관방참여는 정부가 정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그리고 중학교 학생의 연간 방사선 피폭 한도 20밀리시버트에 대해 "내 자녀라면 그 정도의 방사선에 노출시킬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연간 20밀리시버트에 노출되는 사람은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선 업무 종사자 중에서도 매우 적다"면서 "이 수치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 요구하는 것은 학문상은 물론 휴머니즘 관점에서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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