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바티칸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시복식 거행

입력 2011.05.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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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바티칸에서 수십만 명의 순례객들이 모인 가운데 선종한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성인으로 추대하기 위한 시복식이 거행되고 있습니다.

교황청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부터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주례로 시복 미사를 열고, 고 요한 바오로 2세를 성인으로 추대했습니다.

시복식에서는 지난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가 선종했을 당시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프랑스 수녀 마리 시몬-피에르가 바오로 2세에게 기도를 드린 뒤 완벽히 치유된 기적을 경험했다는 간증도 이뤄졌습니다.

시복식이란 가톨릭 품계에서 '성자' 다음인 '복자'의 반열에 올라가는 행사로 요한 바오로 2세는 근대사에서 최단 시간 내에 성인으로 추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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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 바티칸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시복식 거행
    • 입력 2011-05-01 17:59:49
    국제
로마 바티칸에서 수십만 명의 순례객들이 모인 가운데 선종한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성인으로 추대하기 위한 시복식이 거행되고 있습니다. 교황청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부터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주례로 시복 미사를 열고, 고 요한 바오로 2세를 성인으로 추대했습니다. 시복식에서는 지난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가 선종했을 당시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프랑스 수녀 마리 시몬-피에르가 바오로 2세에게 기도를 드린 뒤 완벽히 치유된 기적을 경험했다는 간증도 이뤄졌습니다. 시복식이란 가톨릭 품계에서 '성자' 다음인 '복자'의 반열에 올라가는 행사로 요한 바오로 2세는 근대사에서 최단 시간 내에 성인으로 추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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