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北 정권 경멸해도 대북 식량 지원 필요”

입력 2011.05.02 (06:28) 수정 2011.05.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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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가 사설을 통해 미국과 한국 정부가 북한에 식량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사설에서 북한은 혹독한 겨울과 홍수, 구제역 등으로 전체 인구의 4분의 1인 6백만 명이 심각한 기아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된다며 북한 정권을 경멸하더라도 90년대 같은 대기근이 되풀이돼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명박 정부가 북한이 사과할 때까지 대북 식량지원을 동결한다면 북한 주민의 고통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미국이 동맹인 한국의 뜻에 따라 추가적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미국 관리들은 독자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언제가 될지는 불명확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의 식량난은 북한 정부의 재앙적 경제정책의 결과물이며, 북한의 경제개혁 필요에 대해 솔직한 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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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5-02 06:28:21
    • 수정2011-05-02 07:51:57
    국제
미국 뉴욕타임스가 사설을 통해 미국과 한국 정부가 북한에 식량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사설에서 북한은 혹독한 겨울과 홍수, 구제역 등으로 전체 인구의 4분의 1인 6백만 명이 심각한 기아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된다며 북한 정권을 경멸하더라도 90년대 같은 대기근이 되풀이돼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명박 정부가 북한이 사과할 때까지 대북 식량지원을 동결한다면 북한 주민의 고통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미국이 동맹인 한국의 뜻에 따라 추가적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미국 관리들은 독자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언제가 될지는 불명확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의 식량난은 북한 정부의 재앙적 경제정책의 결과물이며, 북한의 경제개혁 필요에 대해 솔직한 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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