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4명 탑승 싱가포르 선박 피랍

입력 2011.05.0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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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명이 탑승한 싱가포르 선적 화학물질 운반선이 케냐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인 4명을 포함해 25명이 탑승한 2만 천 톤 급 화학물질 운반선 엠티 제미니호가 우리 시각으로 그제 오후 1시 반 케냐를 향해 운항하던 중 납치됐다며 해당 선박은 현재 소말리아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선박에는 피난 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선원들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피랍된 선박이 싱가포르 국적인 만큼 싱가포르 선사가 협상에 나설 것이며 아덴만엔 싱가포르 군함이 없어 군사 작전은 사실상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싱가포르와 케냐에 각각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선원들을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해 싱가포르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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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4명 탑승 싱가포르 선박 피랍
    • 입력 2011-05-02 06:28:22
    정치
한국인 4명이 탑승한 싱가포르 선적 화학물질 운반선이 케냐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인 4명을 포함해 25명이 탑승한 2만 천 톤 급 화학물질 운반선 엠티 제미니호가 우리 시각으로 그제 오후 1시 반 케냐를 향해 운항하던 중 납치됐다며 해당 선박은 현재 소말리아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선박에는 피난 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선원들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피랍된 선박이 싱가포르 국적인 만큼 싱가포르 선사가 협상에 나설 것이며 아덴만엔 싱가포르 군함이 없어 군사 작전은 사실상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싱가포르와 케냐에 각각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선원들을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해 싱가포르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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