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나라당 연찬회…쇄신 방안 놓고 격론

입력 2011.05.02 (06:45) 수정 2011.05.0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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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4.27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한 이후 당 지도부가 전원 사퇴한 가운데 오늘 당 연찬회가 열립니다.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론과 당 지도부 개편 등 현안을 놓고 치열한 격론이 예상됩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에서 열릴 한나라당 연찬회 참석 대상은 소속 의원 전원과 당협위원장 등입니다.

4.27 재보선 패배의 후유증을 딛고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놓고 끝장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당 지도부 총사퇴로 인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오는 6일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 등이 핵심 안건입니다.

<녹취>배은희(한나라당 대변인) "비대위 구성, 원내대표의 과제와 역할 등 향후 당 지도부 구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

4.27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 문제를 놓고서는 격론이 예상됩니다.

특히 소장파 의원들은 이른바 친이 주류 측이 무한 책임을 지고 2선으로 물러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반면 친이계 의원들은 소장파들이 재보선 때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다가 쇄신 요구만 한다면서 역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찬회에선 이와 함께 기존의 당청 관계를 탈피해 당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과 당권과 대권의 분리 규정 폐지 등의 제안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박근혜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이른바 박근혜 역할론에 어느정도 힘이 실릴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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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한나라당 연찬회…쇄신 방안 놓고 격론
    • 입력 2011-05-02 06:45:19
    • 수정2011-05-02 07: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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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4.27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한 이후 당 지도부가 전원 사퇴한 가운데 오늘 당 연찬회가 열립니다.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론과 당 지도부 개편 등 현안을 놓고 치열한 격론이 예상됩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에서 열릴 한나라당 연찬회 참석 대상은 소속 의원 전원과 당협위원장 등입니다. 4.27 재보선 패배의 후유증을 딛고 내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놓고 끝장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당 지도부 총사퇴로 인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오는 6일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 등이 핵심 안건입니다. <녹취>배은희(한나라당 대변인) "비대위 구성, 원내대표의 과제와 역할 등 향후 당 지도부 구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 4.27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 문제를 놓고서는 격론이 예상됩니다. 특히 소장파 의원들은 이른바 친이 주류 측이 무한 책임을 지고 2선으로 물러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반면 친이계 의원들은 소장파들이 재보선 때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다가 쇄신 요구만 한다면서 역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찬회에선 이와 함께 기존의 당청 관계를 탈피해 당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과 당권과 대권의 분리 규정 폐지 등의 제안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박근혜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이른바 박근혜 역할론에 어느정도 힘이 실릴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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