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신이 내린 소프라노 조수미

입력 2011.05.02 (08:55) 수정 2011.05.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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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가 아주 특별한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천상의 목소리로 전세계를 감동시킨 분인데요~!

우아하고, 아름다우며, 마음씨 또한 착한 오늘의 주인공!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오늘 만나볼 스타는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분입니다.

잠깐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이 삶이 다하고나야 알텐데~’자~ 눈치 채셨나요? 너무도 비슷하다고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조수미 씨입니다!

아름다운 노래 소리가 들리는 이곳! 바로 오늘의 주인공 조수미 씨가 있는 곳인데요~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안녕하세요. 선생님."

<인터뷰> 조수미(성악가) : "안녕하세요."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일단 제 마음입니다."

<인터뷰> 조수미(성악가) : "정말 예쁘다. 테디베어. 감사합니다."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에 저도 무척 기뻤습니다!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다시 한 번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조수미(성악가) : "안녕하세요."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한국에 얼마 만에 오셨나요?"

<인터뷰> 조수미(성악가) : "작년 겨울에 여러분들 뵙고 제가 올해 국제 무대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여러분과 함께 기쁨을 나누려고 왔습니다."

세계 무대 데뷔 25주년을 맞아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했다는 조수미 씨!

그동안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바로크 음악을 들려준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바로크 음악은 어떤 음악인가요?"

<인터뷰> 조수미(성악가) : "바로크 음악은 르네상스후로..."

머리가 아파지죠?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중세 18세기인가요?"

<인터뷰> 조수미(성악가) : "아니요. 1600년 부터 1750년 사이의 음악인데요. 아름답고 차분하고 마치 사막에서 아름다운 오아시스를 발견해서 거기서 아름답게 목욕하는 듯한? 그런 아름다운 음악이에요."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공연장에서 목욕하는 장면이 나오나요?"

이번 공연 정말 기대되죠~

<인터뷰> 조수미(성악가) : "5월 초 6일 7일 그리고 9일 열리는 공연에 많이 와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온 국민이 사랑하는 소프라노 조수미 씨! 시민들 역시 조수미 씨에 대해 궁금한 점이 참~ 많다고 합니다!

<인터뷰> 팬 : "지금 미혼이신데 이상형은 누군지 궁금해요?"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사실 저도 그 부분이 궁금했습니다! 연예인 중에 이상형이 있나요?"

<인터뷰> 조수미(소프라노) : "조니뎁 정말 좋아요!"

섹시함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조니뎁이 조수미 씨의 이상형이군요~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자 그렇다면! 시청자 분들은 또 어떤 궁금증이 있을까요?"

<인터뷰> 팬 : "드라마<드림하이>에서 카메오로 나오셨는데 촬영 에피소드가 있나요?"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주인공 수지양의 성악선생님으로 깜짝 출연한 조수미 씨!

처음 해본 연기 맞나요? 연기자라고 해도 믿겠어요~

<녹취> 조수미 : "가습기 한 대 가지고 되겠어요? "

<인터뷰> 조수미(성악가) : "연기를 한다는 게 그렇게 힘든 줄 몰랐어요. 수지 양을 잠깐 가르치면서 보니깐 요즘 젊은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에 대해 열망을 가지고 있고 노력을 하는지 잠시나마 강렬하게 수지 양을 통해서 느꼈어요."

팬들의 질문 여기서 끝이 아니죠~

<인터뷰> 팬 : "어린이들도 많이 도와주시고 사회활동도 많이 하시고 계시는데 그 이유와 어떤 의미인지 말씀해 주세요. "

<인터뷰> 조수미(성악가) : "어느 시점에 있어서 주위를 돌아보게 됐어요. 작은 힘이지만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책도 써서 도서관에 기증도 하고, 지방 에서는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만들면 가서 노래도 하고 굉장히 재미있어요."

조수미 씨 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세계인들을 감동시키는 환상적인 고음인데요~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조수미 씨의 목소리! 정말 멋집니다!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고음을 내는 비법이 따로 있나요?"

<인터뷰> 조수미(성악가) : "제가 외국에서 30년 동안 아직도 공부하고 있는 제 발성법을 한 순간에 알려드리는게 아까운 것 같은데. 뭐 좀 주셔야 하는데... 저 곰인형 가지고는 안 되는데"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저한테만 살짝."

모두가 알고 싶어하는 비법! 저한테만 살짝 공개했는데요!

<인터뷰> 조수미(성악가) : "금방 하시겠죠?"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할 수 있습니다!"

배웠으니 불러봐야겠죠? 제 실력 어떤가요?

깜짝 놀라는 조수미 씨! 이어 조수미 씨와 듀엣을 하는 영광까지~

<인터뷰> 조수미(성악가) : "세상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정말 영광입니다 이게 다 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입니다!"

<인터뷰> 박태원(아나운서) : "저는 뿌듯한 데이트를 했는데 어떠셨나요?"

<인터뷰> 조수미(성악가) : "정말 여러분들 만나서 기뻤고요. 정말 기분 좋게 해주는 분을 만나서 오늘 하루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해요. 많은 분들께 행복 주시고요. 다음번에 우리 또 데이트해요."

정말 아름다운 여인! 소녀 같은 감성을 가진 조수미씨와의 즐거운 데이트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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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5-02 08:55:11
    • 수정2011-05-02 1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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