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수령 7백 년이 넘은 경북 상주의 한 감나무가 고욤나무 대목에 접목된 사실이 최근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조선시대 접목기술의 수준이 처음 확인된 사례로 학계에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령이 750년된 감나무입니다.
감나무로서는 국내 최고 수령입니다.
세월의 무게를 말해주듯 3미터 가량의 나무 둥치는 가운데 부분이 썩어들어가 두 갈래로 완전히 갈라져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주(감나무 주인) : "옛날부터 어른들이 하늘아래 첫 감나무라고 관리를 잘하라고 해서...."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이 이 나무의 엽록체 DNA를 분석한 결과 아랫부분은 감나무가 아닌 고욤나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위에 약한 감나무를 내한성이 높은 병해충에 강한 고욤나무 대목에 접목한 것입니다.
<녹취> 홍용표(산림유전자과장) : "750년 전에 우리선조들이 접목기술 뿐 아니라 내한성을 주기 위해 감나무에 고욤나무 대목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접목나무는 대구에 있는 수령 82년의 사과나무였습니다.
750년의 세월이 무색하듯 이 나무에는 새 가지가 자라고 매년 3천5백에서 5천개 가량의 감이 열리고 있습니다.
선조들의 우수한 접목기술이 세월을 잊은 감나무의 생명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수령 7백 년이 넘은 경북 상주의 한 감나무가 고욤나무 대목에 접목된 사실이 최근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조선시대 접목기술의 수준이 처음 확인된 사례로 학계에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령이 750년된 감나무입니다.
감나무로서는 국내 최고 수령입니다.
세월의 무게를 말해주듯 3미터 가량의 나무 둥치는 가운데 부분이 썩어들어가 두 갈래로 완전히 갈라져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주(감나무 주인) : "옛날부터 어른들이 하늘아래 첫 감나무라고 관리를 잘하라고 해서...."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이 이 나무의 엽록체 DNA를 분석한 결과 아랫부분은 감나무가 아닌 고욤나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위에 약한 감나무를 내한성이 높은 병해충에 강한 고욤나무 대목에 접목한 것입니다.
<녹취> 홍용표(산림유전자과장) : "750년 전에 우리선조들이 접목기술 뿐 아니라 내한성을 주기 위해 감나무에 고욤나무 대목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접목나무는 대구에 있는 수령 82년의 사과나무였습니다.
750년의 세월이 무색하듯 이 나무에는 새 가지가 자라고 매년 3천5백에서 5천개 가량의 감이 열리고 있습니다.
선조들의 우수한 접목기술이 세월을 잊은 감나무의 생명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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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고령 감나무 ‘접목’ 사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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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02 10:02:10
<앵커 멘트>
수령 7백 년이 넘은 경북 상주의 한 감나무가 고욤나무 대목에 접목된 사실이 최근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조선시대 접목기술의 수준이 처음 확인된 사례로 학계에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령이 750년된 감나무입니다.
감나무로서는 국내 최고 수령입니다.
세월의 무게를 말해주듯 3미터 가량의 나무 둥치는 가운데 부분이 썩어들어가 두 갈래로 완전히 갈라져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주(감나무 주인) : "옛날부터 어른들이 하늘아래 첫 감나무라고 관리를 잘하라고 해서...."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이 이 나무의 엽록체 DNA를 분석한 결과 아랫부분은 감나무가 아닌 고욤나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위에 약한 감나무를 내한성이 높은 병해충에 강한 고욤나무 대목에 접목한 것입니다.
<녹취> 홍용표(산림유전자과장) : "750년 전에 우리선조들이 접목기술 뿐 아니라 내한성을 주기 위해 감나무에 고욤나무 대목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접목나무는 대구에 있는 수령 82년의 사과나무였습니다.
750년의 세월이 무색하듯 이 나무에는 새 가지가 자라고 매년 3천5백에서 5천개 가량의 감이 열리고 있습니다.
선조들의 우수한 접목기술이 세월을 잊은 감나무의 생명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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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park1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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