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만5세 아동 보육비 정부가 지원”

내년 3월부터 모든 만 5세 아동에 대한 유치원비와 어린이집 보육비를 정부에서 지원합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만 5세 아동의 교육과 보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만 5세 공통 과정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만 5세 아동에 대한 보육비는 소득기준 70%까지만 지원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만 5세 아동을 대상으로 올해 월 17만 7천원에서 내년에는 월 20만원, 오는 2016년에는 30만원으로 지원액수도 늘려갈 예정입니다.

소요 재원은 지방교육 재정교부금에서 충당됩니다.

아울러 현재 만 5세 아동 보육비 재원인 국비와 지방비는 앞으로는 만 4세 이하 영, 유아의 보육서비스 개선을 위해 사용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현재 유치원 교육과정과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으로 이원화된 만 5세 아동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과 보육 프로그램은 공통과정으로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7월까지 전문가와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공통과정을 마련하고 내년 2월까지 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