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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추천 ‘인덱스펀드’ 장기 투자에 적합
입력 2011.05.02 (11:53) 연합뉴스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인덱스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를 추천했다. 인덱스펀드는 주가지수에 연동해 운용하는 펀드로 주식시장의 장기 성장을 겨냥한 펀드다.

버핏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중부 네브래스카주의 소도시인 오마하 도심의 퀘스트센터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개별 종목보다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개별 종목 직접 투자와 뮤추얼펀드 투자 가운데 무엇이 좋으냐는 한 주주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버핏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해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덱스펀드가 장기 투자자에게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에서 운용되고 있는 인덱스펀드의 수익률 추이를 보면 일단 버핏의 추천을 따를 만하다.

2일 펀드평가사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인덱스펀드(상장지수펀드(ETF) 포함)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7.82%로 코스피대비 1.91%포인트 초과 상승했다.

공격적인 종목 선정과 운용을 통해 시장 초과 수익률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 10.44%에 비해 낮았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

최근 주도주 중심의 하락세로 다소간의 조정 양상을 보인 주식시장 상황 속에서도 최근 1주일간 인덱스펀드는 0.22%로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액티브펀드가 0.19%, 코스피가 0.25%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1년 이상의 장기 수익률로 비교해도 인덱스펀드는 액티브펀드와 코스피를 모두 웃도는 수익을 내고 있다.

최근 1년간 인덱스펀드는 31.02%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액티브펀드와 코스피는 29.81%와 26.84%로 낮았다.

2년과 3년 수익률도 각각 80.08%와 30.65%로 액티브펀드의 74.80%와 29.27%, 코스피의 63.80%와 21.02%와 비교해도 높았다.

이는 ETF를 포함한 것으로 순수 일반 인덱스펀드의 수익률로만 따지면 액티브펀드에 비해 낮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반 인덱스펀드라 하더라도 장기 수익률 추이를 보면 항상 안정적인 성과를 통해 시장을 앞서 온 만큼 투자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인덱스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펀드들에 비해 비용(보수)이 덜 든다는 점이다.

인덱스펀드의 평균 총보수율은 연 1.19%(작년 9월말 기준)로 성장형펀드(2.03%), 가치형펀드(1.92%), 배당형펀드(2.03%)에 비해 0.7∼0.8%포인트 낮다.

3년 이상의 장기 투자자라면 다른 펀드에 비해 2%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지수를 따라가는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운용 방식을 채택하다 보니 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나대투증권 김대열 펀드애널리스트는 "인덱스펀드가 시장을 이기려고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성장형펀드에 비해 성과가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적은 비용을 들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한 펀드다"라고 말했다.
  • 버핏 추천 ‘인덱스펀드’ 장기 투자에 적합
    • 입력 2011-05-02 11:53:05
    연합뉴스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인덱스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를 추천했다. 인덱스펀드는 주가지수에 연동해 운용하는 펀드로 주식시장의 장기 성장을 겨냥한 펀드다.

버핏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중부 네브래스카주의 소도시인 오마하 도심의 퀘스트센터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개별 종목보다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개별 종목 직접 투자와 뮤추얼펀드 투자 가운데 무엇이 좋으냐는 한 주주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버핏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해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덱스펀드가 장기 투자자에게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에서 운용되고 있는 인덱스펀드의 수익률 추이를 보면 일단 버핏의 추천을 따를 만하다.

2일 펀드평가사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인덱스펀드(상장지수펀드(ETF) 포함)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7.82%로 코스피대비 1.91%포인트 초과 상승했다.

공격적인 종목 선정과 운용을 통해 시장 초과 수익률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 10.44%에 비해 낮았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

최근 주도주 중심의 하락세로 다소간의 조정 양상을 보인 주식시장 상황 속에서도 최근 1주일간 인덱스펀드는 0.22%로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액티브펀드가 0.19%, 코스피가 0.25%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1년 이상의 장기 수익률로 비교해도 인덱스펀드는 액티브펀드와 코스피를 모두 웃도는 수익을 내고 있다.

최근 1년간 인덱스펀드는 31.02%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액티브펀드와 코스피는 29.81%와 26.84%로 낮았다.

2년과 3년 수익률도 각각 80.08%와 30.65%로 액티브펀드의 74.80%와 29.27%, 코스피의 63.80%와 21.02%와 비교해도 높았다.

이는 ETF를 포함한 것으로 순수 일반 인덱스펀드의 수익률로만 따지면 액티브펀드에 비해 낮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반 인덱스펀드라 하더라도 장기 수익률 추이를 보면 항상 안정적인 성과를 통해 시장을 앞서 온 만큼 투자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인덱스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펀드들에 비해 비용(보수)이 덜 든다는 점이다.

인덱스펀드의 평균 총보수율은 연 1.19%(작년 9월말 기준)로 성장형펀드(2.03%), 가치형펀드(1.92%), 배당형펀드(2.03%)에 비해 0.7∼0.8%포인트 낮다.

3년 이상의 장기 투자자라면 다른 펀드에 비해 2%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지수를 따라가는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운용 방식을 채택하다 보니 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나대투증권 김대열 펀드애널리스트는 "인덱스펀드가 시장을 이기려고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성장형펀드에 비해 성과가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적은 비용을 들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한 펀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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