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수십억 원대의 해외 원정 도박을 해 온 일당과 이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 온 혐의로 45살 이모 씨 등 해외 원정 도박자 2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도박자금을 빌려 준 환치기 업자 등 61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 해외 원정 도박자들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마카오 카지노에서 1인당 최소 3천만 원에서 5억원까지, 모두 34억 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들 도박자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43살 김모 씨 등 환치기 업자 22명은 지난 2년 동안 214억 원을 외국환은행을 거치지 않고 국내로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도박자들가운데 수산업체를 포함한 중소기업체 대표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도박자 중 일부는 현지에서 여권을 담보로 돈을 빌린 뒤 돈을 모두 잃자, 한국 영사관에 여권 분실 신고를 내고 여권을 재발급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해외주재 공관 등과 공조해 원정 도박자와 불법 환치기 조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수십억 원대의 해외 원정 도박을 해 온 일당과 이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 온 혐의로 45살 이모 씨 등 해외 원정 도박자 2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도박자금을 빌려 준 환치기 업자 등 61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 해외 원정 도박자들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마카오 카지노에서 1인당 최소 3천만 원에서 5억원까지, 모두 34억 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들 도박자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43살 김모 씨 등 환치기 업자 22명은 지난 2년 동안 214억 원을 외국환은행을 거치지 않고 국내로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도박자들가운데 수산업체를 포함한 중소기업체 대표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도박자 중 일부는 현지에서 여권을 담보로 돈을 빌린 뒤 돈을 모두 잃자, 한국 영사관에 여권 분실 신고를 내고 여권을 재발급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해외주재 공관 등과 공조해 원정 도박자와 불법 환치기 조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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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십억 원대 ‘마카오 원정 도박’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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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02 12:39:20
<앵커 멘트>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수십억 원대의 해외 원정 도박을 해 온 일당과 이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 온 혐의로 45살 이모 씨 등 해외 원정 도박자 2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도박자금을 빌려 준 환치기 업자 등 61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 해외 원정 도박자들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마카오 카지노에서 1인당 최소 3천만 원에서 5억원까지, 모두 34억 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들 도박자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43살 김모 씨 등 환치기 업자 22명은 지난 2년 동안 214억 원을 외국환은행을 거치지 않고 국내로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도박자들가운데 수산업체를 포함한 중소기업체 대표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도박자 중 일부는 현지에서 여권을 담보로 돈을 빌린 뒤 돈을 모두 잃자, 한국 영사관에 여권 분실 신고를 내고 여권을 재발급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해외주재 공관 등과 공조해 원정 도박자와 불법 환치기 조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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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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