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한-EU FTA 비준안 합의 처리 조율

입력 2011.05.02 (12:39) 수정 2011.05.0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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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지도부와 정부 부처 장관들이 지난달 29일에 이어 오늘 또다시 모여 한·EU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 여당과 야당이 한 EU FTA 비준안 합의 처리를 위해 오늘 또다시 회의를 열었습니다.

지난 달 29일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오늘 회의에는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관계 부처 장관들이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한 EU FTA는 국가 경제를 위한 사안으로 처리 시기가 중요하다며 가급적 빨리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원내대표는 야당의 의견을 대부분 수용하려 했지만 4월 처리는 무산됐다며 5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가 제출된 만큼 모레는 반드시 비준안을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소상공인과 축산농가에 대한 피해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비준안 처리에 동의하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손학규 대표도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이익을 기초로 해 국민이 정치에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한·EU FTA 비준안을 처리해달라고 해 선대책 후비준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지난달 29일 회의에서 여야는 기업형슈퍼마켓 SSM 규제 강화와 축산업 피해 보전 확대 방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도 양측은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절충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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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정, 한-EU FTA 비준안 합의 처리 조율
    • 입력 2011-05-02 12:39:23
    • 수정2011-05-02 12: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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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지도부와 정부 부처 장관들이 지난달 29일에 이어 오늘 또다시 모여 한·EU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 여당과 야당이 한 EU FTA 비준안 합의 처리를 위해 오늘 또다시 회의를 열었습니다. 지난 달 29일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오늘 회의에는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관계 부처 장관들이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한 EU FTA는 국가 경제를 위한 사안으로 처리 시기가 중요하다며 가급적 빨리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원내대표는 야당의 의견을 대부분 수용하려 했지만 4월 처리는 무산됐다며 5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가 제출된 만큼 모레는 반드시 비준안을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소상공인과 축산농가에 대한 피해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비준안 처리에 동의하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손학규 대표도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이익을 기초로 해 국민이 정치에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한·EU FTA 비준안을 처리해달라고 해 선대책 후비준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지난달 29일 회의에서 여야는 기업형슈퍼마켓 SSM 규제 강화와 축산업 피해 보전 확대 방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도 양측은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절충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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