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떼먹은 불법 대출 알선업자 납치·폭행

입력 2011.05.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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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수수료만 받고 연락을 끊은 불법 대출 알선업자를 납치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30살 박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서울 잠실동의 한 커피숍 앞에서 불법 대출 알선업자인 42살 양모 씨와 37살 강모 씨 등 2명을 골프채 등으로 때리고 현금 백여만 원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양 씨 일행을 경기도 하남시의 한 야산으로 끌고 가 자신들이 줬던 수수료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며 7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양 씨에게 4천만 원을 대출받기로 하고 수수료 6백만 원을 건넸으나 약속한 돈을 지급하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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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수료 떼먹은 불법 대출 알선업자 납치·폭행
    • 입력 2011-05-02 13:59:55
    사회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수수료만 받고 연락을 끊은 불법 대출 알선업자를 납치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30살 박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서울 잠실동의 한 커피숍 앞에서 불법 대출 알선업자인 42살 양모 씨와 37살 강모 씨 등 2명을 골프채 등으로 때리고 현금 백여만 원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양 씨 일행을 경기도 하남시의 한 야산으로 끌고 가 자신들이 줬던 수수료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며 7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양 씨에게 4천만 원을 대출받기로 하고 수수료 6백만 원을 건넸으나 약속한 돈을 지급하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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