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해킹’ 이르면 내일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입력 2011.05.02 (14:12) 수정 2011.05.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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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내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그동안 수사를 통해 드러난 증거를 종합한 결과 이번 사건이 전문 해커들을 동원한 '사이버 테러'에 의해 일어났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사이버 테러가 북한의 소행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막바지 분석 작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검찰은 한국 IBM 직원의 노트북에서 실행된 서버 운영 시스템의 삭제 명령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지난 3월과 지난 2009년 7월 디도스 대란 때 발견된 악성 프로그램의 구조와 작동 원리가 비슷하다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문제의 노트북과 농협 서버의 외부 침투 흔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중국 내 IP 주소 가운데 일부가 디도스 공격에 활용된 IP와 상당 부분 일치하는 점도 밝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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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5-02 14:12:06
    • 수정2011-05-02 18:01:32
    사회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2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내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그동안 수사를 통해 드러난 증거를 종합한 결과 이번 사건이 전문 해커들을 동원한 '사이버 테러'에 의해 일어났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사이버 테러가 북한의 소행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막바지 분석 작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검찰은 한국 IBM 직원의 노트북에서 실행된 서버 운영 시스템의 삭제 명령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지난 3월과 지난 2009년 7월 디도스 대란 때 발견된 악성 프로그램의 구조와 작동 원리가 비슷하다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문제의 노트북과 농협 서버의 외부 침투 흔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중국 내 IP 주소 가운데 일부가 디도스 공격에 활용된 IP와 상당 부분 일치하는 점도 밝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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