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해외 데이터 ‘로밍 요금 폭탄’ 주의

입력 2011.05.0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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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실상 내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스마트폰 이용과 관련된 이번 리포트,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데이터 로밍을 해제하지 않으면 국내보다 최고 2백 배나 되는 요금을 낼 수도 있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호주를 다녀온 유병호씨는 스마트폰 요금 청구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용한 적이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이 23만8천원이나 나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유병호(데이터 로밍 피해자) : "전화기 바꿀 때 고지 받은 사항도 없고 주의 사항 들은 적도 없어서 당황했어요"

스마트 폰으로 해외에서 이메일이나 지도 , 회원 간 대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국내보다 최고 200배에 이르는 비싼 요금을 적용받습니다.

또 자동으로 정보가 갱신되는 뉴스 어플이나 SNS 등은 사용하지 않아도 요금이 청구됩니다.

이번 황금 연휴때 해외 여행객수는 45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통위가 주의 예보까지 발령했습니다.

데이터 로밍을 사전에 해제하려면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환경설정'에서 '무선과 네트워크', '모바일 네트워크'로 차례로 들어간 뒤 데이터 로밍을 '체크 안함'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그래도 불안하면 공항 로밍센터에 가서 원천 차단하면 됩니다.

<녹취>로밍센터 직원 : "(데이터 로밍이)차단됐습니다.이제부터는 해외에서 통화와 일반 문자만 사용 가능합니다."

데이터 통신이 꼭 필요한 경우엔 정액 요금제나 요금 계산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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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연휴 해외 데이터 ‘로밍 요금 폭탄’ 주의
    • 입력 2011-05-03 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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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실상 내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스마트폰 이용과 관련된 이번 리포트,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데이터 로밍을 해제하지 않으면 국내보다 최고 2백 배나 되는 요금을 낼 수도 있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호주를 다녀온 유병호씨는 스마트폰 요금 청구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용한 적이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이 23만8천원이나 나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유병호(데이터 로밍 피해자) : "전화기 바꿀 때 고지 받은 사항도 없고 주의 사항 들은 적도 없어서 당황했어요" 스마트 폰으로 해외에서 이메일이나 지도 , 회원 간 대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국내보다 최고 200배에 이르는 비싼 요금을 적용받습니다. 또 자동으로 정보가 갱신되는 뉴스 어플이나 SNS 등은 사용하지 않아도 요금이 청구됩니다. 이번 황금 연휴때 해외 여행객수는 45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통위가 주의 예보까지 발령했습니다. 데이터 로밍을 사전에 해제하려면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환경설정'에서 '무선과 네트워크', '모바일 네트워크'로 차례로 들어간 뒤 데이터 로밍을 '체크 안함'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그래도 불안하면 공항 로밍센터에 가서 원천 차단하면 됩니다. <녹취>로밍센터 직원 : "(데이터 로밍이)차단됐습니다.이제부터는 해외에서 통화와 일반 문자만 사용 가능합니다." 데이터 통신이 꼭 필요한 경우엔 정액 요금제나 요금 계산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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