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사살 당시 무장하지 않아”

입력 2011.05.0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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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미군 특수부대가 지난 1일 새벽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를 급습할 당시 빈 라덴은 비무장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정부 관계자들이 빈 라덴이 무기를 소지한 채 저항했다고 설명했으나 실제로는 미 해군 특수부대 요원들과 빈 라덴이 마주한 순간 빈 라덴은 무기가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특수부대원들이 빈 라덴의 은신처에 진입한 직후 1층에서 여성 1명을 포함해 3명을 사살했고 이어 위층에서 빈 라덴을 찾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다만 빈 라덴이 저항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고 생포하지 않고 사살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상당한 저항이 있었고, 그곳에는 무장 상태의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또 빈 라덴의 부인이 특수요원들에게 덤벼들려 했다면서 이 여성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으나 숨지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담당 보좌관은 빈 라덴의 최후 순간을 설명하면서 빈 라덴이 무기를 지니고 있었지만, 특수부대원들에게 총격을 가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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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 라덴, 사살 당시 무장하지 않아”
    • 입력 2011-05-04 06:18:56
    국제
백악관은 미군 특수부대가 지난 1일 새벽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를 급습할 당시 빈 라덴은 비무장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정부 관계자들이 빈 라덴이 무기를 소지한 채 저항했다고 설명했으나 실제로는 미 해군 특수부대 요원들과 빈 라덴이 마주한 순간 빈 라덴은 무기가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특수부대원들이 빈 라덴의 은신처에 진입한 직후 1층에서 여성 1명을 포함해 3명을 사살했고 이어 위층에서 빈 라덴을 찾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다만 빈 라덴이 저항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고 생포하지 않고 사살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상당한 저항이 있었고, 그곳에는 무장 상태의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또 빈 라덴의 부인이 특수요원들에게 덤벼들려 했다면서 이 여성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으나 숨지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담당 보좌관은 빈 라덴의 최후 순간을 설명하면서 빈 라덴이 무기를 지니고 있었지만, 특수부대원들에게 총격을 가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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