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주한미군 유지 불필요” 주장

입력 2011.05.04 (06:18) 수정 2011.05.0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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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자주국방 능력이 충분하고 스스로 북핵 위협을 저지하는 게 바람직하기 때문에 주한미군을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미국내에서 제기됐습니다.

보수성향의 싱크탱크인 케이토연구소의 더그 밴도우 선임연구원은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기고한 글에서 존 존슨 미 8군사령관이 최근 주한미군 2만 8천 5백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더그 밴도우 선임연구원은 한국은 북한의 국내총생산에 해당하는 액수를 국방비로 쓸 수 있다면서 미국이 스스로 국방을 책임질 수 있는 부유한 다른 나라의 안보를 위해 자국민의 세금을 걷을 필요가 있는지 반문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개입 정책은 위험하다며, 북핵 위협의 인질로 잡혀있는 셈인 주한 미군에 대한 철수는 정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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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전문가 “주한미군 유지 불필요” 주장
    • 입력 2011-05-04 06:18:57
    • 수정2011-05-04 07:36:33
    국제
한국은 자주국방 능력이 충분하고 스스로 북핵 위협을 저지하는 게 바람직하기 때문에 주한미군을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미국내에서 제기됐습니다. 보수성향의 싱크탱크인 케이토연구소의 더그 밴도우 선임연구원은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기고한 글에서 존 존슨 미 8군사령관이 최근 주한미군 2만 8천 5백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더그 밴도우 선임연구원은 한국은 북한의 국내총생산에 해당하는 액수를 국방비로 쓸 수 있다면서 미국이 스스로 국방을 책임질 수 있는 부유한 다른 나라의 안보를 위해 자국민의 세금을 걷을 필요가 있는지 반문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개입 정책은 위험하다며, 북핵 위협의 인질로 잡혀있는 셈인 주한 미군에 대한 철수는 정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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