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규모가 10년 전보다 증가해 현재 20만 명 가량이 수용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밝혔습니다.
앰네스티는 홈페이지에 올린 보고서를 통해 함경남북도와 평안남도에 위치한 수용소 가운데 4곳의 최근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10년 전인 지난 2001년 위성사진과 비교할 때 새 건물이 들어서는 등 수용소 규모가 많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앰네스티는 또 요덕수용소 수감자와 전직 교도관의 증언을 빌려 수감자들이 노예 수준의 강제노역과 고문 등 갖가지 비인간적인 여건에 노출돼 있고, 공개 처형이 진행되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용소의 식량 사정도 열악해 지난 1999부터 2001년까지 수감자의 40%가 영양실조로 숨졌고, 수감자들이 쥐를 잡아먹거나 동물의 배설물에서 옥수수 알갱이 등을 골라 먹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고 앰네스티는 전했습니다.
앰네스티 아시아태평양지부의 샘 자리피 지부장은 '김정은'이라는 새 지도자의 등장과 정치적 불안정성의 심화로 정치범 수용소의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즉시 정치범 수용소를 폐쇄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앰네스티는 홈페이지에 올린 보고서를 통해 함경남북도와 평안남도에 위치한 수용소 가운데 4곳의 최근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10년 전인 지난 2001년 위성사진과 비교할 때 새 건물이 들어서는 등 수용소 규모가 많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앰네스티는 또 요덕수용소 수감자와 전직 교도관의 증언을 빌려 수감자들이 노예 수준의 강제노역과 고문 등 갖가지 비인간적인 여건에 노출돼 있고, 공개 처형이 진행되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용소의 식량 사정도 열악해 지난 1999부터 2001년까지 수감자의 40%가 영양실조로 숨졌고, 수감자들이 쥐를 잡아먹거나 동물의 배설물에서 옥수수 알갱이 등을 골라 먹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고 앰네스티는 전했습니다.
앰네스티 아시아태평양지부의 샘 자리피 지부장은 '김정은'이라는 새 지도자의 등장과 정치적 불안정성의 심화로 정치범 수용소의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즉시 정치범 수용소를 폐쇄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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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정치범수용소 규모 커져 20만 명 수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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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04 10:13:11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규모가 10년 전보다 증가해 현재 20만 명 가량이 수용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밝혔습니다.
앰네스티는 홈페이지에 올린 보고서를 통해 함경남북도와 평안남도에 위치한 수용소 가운데 4곳의 최근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10년 전인 지난 2001년 위성사진과 비교할 때 새 건물이 들어서는 등 수용소 규모가 많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앰네스티는 또 요덕수용소 수감자와 전직 교도관의 증언을 빌려 수감자들이 노예 수준의 강제노역과 고문 등 갖가지 비인간적인 여건에 노출돼 있고, 공개 처형이 진행되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용소의 식량 사정도 열악해 지난 1999부터 2001년까지 수감자의 40%가 영양실조로 숨졌고, 수감자들이 쥐를 잡아먹거나 동물의 배설물에서 옥수수 알갱이 등을 골라 먹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고 앰네스티는 전했습니다.
앰네스티 아시아태평양지부의 샘 자리피 지부장은 '김정은'이라는 새 지도자의 등장과 정치적 불안정성의 심화로 정치범 수용소의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즉시 정치범 수용소를 폐쇄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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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호 기자 jhs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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