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기구이 체인점서 육회 연쇄 식중독

일본의 한 고기구이 체인점에서 육회를 먹은 손님들이 잇따라 식중독 증세를 보여 3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도야마현의 고기구이 체인점 '야키니쿠사카야에비스'에서 육회를 먹은 40대 여성이 오늘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도야마 현과 후쿠이 현의 같은 고기구이 체인점에서 육회를 먹은 어린이 2명도 식중독으로 숨졌으며, 어제는 가나가와 현의 같은 체인점에서 육회를 먹은 6명이 식중독 증세로 입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언론들은 지금까지 3개 현의 같은 고기구이 체인점에서 식사를 한 66명이 장출혈성 대장균 O111 등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숨지고 24명이 중환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