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불안’ 브라질 축구 최악 폭동

입력 2011.05.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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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년 월드컵 개최지인 브라질에서 축구선수와 팬들이 충돌해 사망자까지 나온 최악의 폭동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해외스포츠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건은 한 선수의 발길질에서 시작됐습니다.



경기에 진 빌라노바 선수가 고이아스의 툴루이를 걷어차면서 경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종격투기를 방불케 한 폭력사태에 관중들도 합세했습니다.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제지했지만 유혈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명의 축구팬이 숨졌습니다.



최근들어 경기장 폭력 사태가 반복되면서,2014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브라질은 큰 고민을 안게 됐습니다.



<인터뷰>메네즈(브라질 대표팀감독) :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런 이미지를 세계인들이 보는 것은 유감스럽다."



결정적인 기회에서 어이없는 헛발질이 나오고, 회심의 슛은 골대를 맞습니다.



골키퍼의 보기드문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산토스와 아메리카는 0대0으로 비겼습니다.



미네소타의 투수 릴리아노가 9회 마지막 타자를 잡아냅니다.



릴리아노는 화이트삭스 타선을 완벽히 봉쇄하며 시즌 첫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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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불안’ 브라질 축구 최악 폭동
    • 입력 2011-05-04 22:05:44
    뉴스 9
<앵커 멘트>

2014년 월드컵 개최지인 브라질에서 축구선수와 팬들이 충돌해 사망자까지 나온 최악의 폭동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해외스포츠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건은 한 선수의 발길질에서 시작됐습니다.

경기에 진 빌라노바 선수가 고이아스의 툴루이를 걷어차면서 경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종격투기를 방불케 한 폭력사태에 관중들도 합세했습니다.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제지했지만 유혈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명의 축구팬이 숨졌습니다.

최근들어 경기장 폭력 사태가 반복되면서,2014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브라질은 큰 고민을 안게 됐습니다.

<인터뷰>메네즈(브라질 대표팀감독) :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런 이미지를 세계인들이 보는 것은 유감스럽다."

결정적인 기회에서 어이없는 헛발질이 나오고, 회심의 슛은 골대를 맞습니다.

골키퍼의 보기드문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산토스와 아메리카는 0대0으로 비겼습니다.

미네소타의 투수 릴리아노가 9회 마지막 타자를 잡아냅니다.

릴리아노는 화이트삭스 타선을 완벽히 봉쇄하며 시즌 첫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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