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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끝내기! 두산, LG에 대역전극
입력 2011.05.04 (22:24) 수정 2011.05.04 (22:47)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최준석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LG 트윈스에 전날 연장전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3-4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를 잡은 뒤 김동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최준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파고들어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타선 침체에 빠져 3연패 직전에 몰렸던 두산은 이날 값진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평일로는 2009년 8월 두산-KIA의 경기 이후 614일 만에 만원 관중(2만7천명)이 들어찼고 팬들은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두산과 LG는 이틀 연속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다 역전-재역전-재재역전-끝내기로 이어지는 각본없는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1·3루로 나뉜 팬들에게 잠실 라이벌전의 재미를 한껏 선사했다.



대전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선두 SK가 한화를 7-4로 물리쳤다.



김성근 SK 감독은 김응용 전 삼성 감독(1천476승)에 이어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천200승 고지를 밟았다.



1984년 OB에서 처음으로 프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27년, 2천258경기 만에 1천200승 위업을 이뤘다.



한편, KIA는 윤석민의 호투와 적시에 터진 김상현의 역전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6-1로 따돌리고 하루 만에 넥센과 공동 5위로 복귀했다.



타선이 살아난 롯데는 장단 13안타를 터뜨리며 삼성을 6-4로 격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연패를 당했다.



◇잠실(두산 5-4 LG)



 7회 역전 투런포를 터뜨린 LG 이병규가 2-3으로 패색이 짙던 9회 2사 1루에서 다시 재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릴 때만 해도 LG의 승리가 확실해 보였다.



그러나 두산의 끈기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빛을 발했다.



LG의 불안한 마무리 김광수를 상대로 선두 김재환이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물꼬를 텄다.



정수빈의 번트 타구를 김광수가 다이빙 캐치로 잡으려 했지만 놓치면서 두산은 무사 1,2루 황금 기회를 잡고 김광수를 압박했다.



김광수는 김현수를 고의4구로 걸러 만루 작전을 폈지만 김동주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4-4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최준석에게 볼카운트 1-1에서 중견수 플라이를 맞았고 LG 중견수 이대형의 송구가 홈에 닿기도 전에 정수빈이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면서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목동(KIA 6-1 넥센) 



1회 무사 1,2 선취점 찬스에서 나란히 삼진으로 돌아섰던 KIA 중심타자 이범호와 김상현이 3회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0-1로 끌려가던 3회 1사 1,2루에서 이범호가 좌전 적시타로 넥센 선발 금민철을 두들겼다.



계속된 1,2루에서 나온 김상현은 금민철의 밋밋한 직구를 퍼올려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리고 포효했다.



KIA는 넥센의 허술한 수비를 틈 타 6회와 7회 1점씩을 보태고 넥센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KIA 선발 윤석민은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이며 넥센 타선을 단 2안타 1점(비자책점)으로 꽁꽁 묶고 14일 만에 2승째를 수확했다.



◇사직(롯데 6-4 삼성) 



2-2로 맞선 4회 삼성 유격수 김상수의 실책이 결국 승부를 갈랐다.



무사 2루에서 홍성흔의 타구를 잡은 김상수는 이대호를 잡고자 3루로 공을 던졌지만 이대호를 맞고 공이 굴절되면서 무사 2,3루로 상황이 둔갑했다.



1사 만루에서 황재균의 2타점 좌전 안타가 터졌고 1,3루에서 문규현이 재치 있게 1루쪽으로 민 번트가 내야 안타가 되면서 롯데는 5-2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5회와 6회 1점씩을 얻어 4-5로 따라붙었지만 구원 안지만이 8회 전준우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허용하면서 역전 의지를 접었다.



전준우와 황재균은 각각 4타수2안타, 4타수3안타를 때리고 타점 2개씩을 올리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대전(SK 7-4 한화) 



한화가 SK와의 1점 간극을 끝내 좁히지 못했다.



1회 4점을 준 뒤 최진행의 연타석 홈런으로 3-4로 따라붙은 한화는 4회 임훈에게 적시타를 맞고 다시 1점을 헌납했다.



한화는 6회 SK 구원 전병두의 폭투로 1점을 만회한 뒤 1사 2루의 동점 기회를 이어갔지만 장성호와 최진행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땅을 쳤다.



5-4에서 8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도망간 SK는 9회 이호준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 최준석 끝내기! 두산, LG에 대역전극
    • 입력 2011-05-04 22:24:36
    • 수정2011-05-04 22:47:02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최준석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LG 트윈스에 전날 연장전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3-4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를 잡은 뒤 김동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최준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파고들어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타선 침체에 빠져 3연패 직전에 몰렸던 두산은 이날 값진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평일로는 2009년 8월 두산-KIA의 경기 이후 614일 만에 만원 관중(2만7천명)이 들어찼고 팬들은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두산과 LG는 이틀 연속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다 역전-재역전-재재역전-끝내기로 이어지는 각본없는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1·3루로 나뉜 팬들에게 잠실 라이벌전의 재미를 한껏 선사했다.



대전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선두 SK가 한화를 7-4로 물리쳤다.



김성근 SK 감독은 김응용 전 삼성 감독(1천476승)에 이어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천200승 고지를 밟았다.



1984년 OB에서 처음으로 프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27년, 2천258경기 만에 1천200승 위업을 이뤘다.



한편, KIA는 윤석민의 호투와 적시에 터진 김상현의 역전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6-1로 따돌리고 하루 만에 넥센과 공동 5위로 복귀했다.



타선이 살아난 롯데는 장단 13안타를 터뜨리며 삼성을 6-4로 격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연패를 당했다.



◇잠실(두산 5-4 LG)



 7회 역전 투런포를 터뜨린 LG 이병규가 2-3으로 패색이 짙던 9회 2사 1루에서 다시 재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릴 때만 해도 LG의 승리가 확실해 보였다.



그러나 두산의 끈기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빛을 발했다.



LG의 불안한 마무리 김광수를 상대로 선두 김재환이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물꼬를 텄다.



정수빈의 번트 타구를 김광수가 다이빙 캐치로 잡으려 했지만 놓치면서 두산은 무사 1,2루 황금 기회를 잡고 김광수를 압박했다.



김광수는 김현수를 고의4구로 걸러 만루 작전을 폈지만 김동주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4-4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최준석에게 볼카운트 1-1에서 중견수 플라이를 맞았고 LG 중견수 이대형의 송구가 홈에 닿기도 전에 정수빈이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면서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목동(KIA 6-1 넥센) 



1회 무사 1,2 선취점 찬스에서 나란히 삼진으로 돌아섰던 KIA 중심타자 이범호와 김상현이 3회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0-1로 끌려가던 3회 1사 1,2루에서 이범호가 좌전 적시타로 넥센 선발 금민철을 두들겼다.



계속된 1,2루에서 나온 김상현은 금민철의 밋밋한 직구를 퍼올려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리고 포효했다.



KIA는 넥센의 허술한 수비를 틈 타 6회와 7회 1점씩을 보태고 넥센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KIA 선발 윤석민은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이며 넥센 타선을 단 2안타 1점(비자책점)으로 꽁꽁 묶고 14일 만에 2승째를 수확했다.



◇사직(롯데 6-4 삼성) 



2-2로 맞선 4회 삼성 유격수 김상수의 실책이 결국 승부를 갈랐다.



무사 2루에서 홍성흔의 타구를 잡은 김상수는 이대호를 잡고자 3루로 공을 던졌지만 이대호를 맞고 공이 굴절되면서 무사 2,3루로 상황이 둔갑했다.



1사 만루에서 황재균의 2타점 좌전 안타가 터졌고 1,3루에서 문규현이 재치 있게 1루쪽으로 민 번트가 내야 안타가 되면서 롯데는 5-2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5회와 6회 1점씩을 얻어 4-5로 따라붙었지만 구원 안지만이 8회 전준우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허용하면서 역전 의지를 접었다.



전준우와 황재균은 각각 4타수2안타, 4타수3안타를 때리고 타점 2개씩을 올리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대전(SK 7-4 한화) 



한화가 SK와의 1점 간극을 끝내 좁히지 못했다.



1회 4점을 준 뒤 최진행의 연타석 홈런으로 3-4로 따라붙은 한화는 4회 임훈에게 적시타를 맞고 다시 1점을 헌납했다.



한화는 6회 SK 구원 전병두의 폭투로 1점을 만회한 뒤 1사 2루의 동점 기회를 이어갔지만 장성호와 최진행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땅을 쳤다.



5-4에서 8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도망간 SK는 9회 이호준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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