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내 주택 구매의사 6분기 내 최저”

하반기에도 주택 거래 시장의 침체는 계속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 7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앞으로 6개월 내 집을 사겠다는 응답이 17.9%에 그쳐 2010년 1분기부터 최근 6분기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제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3분기의 주택 구매 의사 16.8%에 근접하는 수치입니다.

6개월 내 집을 팔겠다는 매도 의사도 24.3%로 1분기 대비 5.8% 떨어졌으며 이사 계획도 1분기에 비해 1.1%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현재 거주하는 주택의 지난 6개월간 가격 수준을 평가하는 주택가격 평가지수와 향후 6개월간 가격 변동을 전망하는 가격전망지수도 1분기와 비교해 각각 13.4%와 8.5% 내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