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불법입국 탈북자 6년 만에 53배”

입력 2011.05.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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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떠난 뒤 중간경유지인 태국에 불법 입국하는 탈북자들이 6년 만에 50배 넘게 늘어났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태국신문 방콕포스트를 인용해 북한을 탈출한 뒤 중국이나 라오스를 거쳐 태국에 불법입국했다가 체포된 탈북자가 2004년 46명에서 지난해 2천4백 여명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탈북자 규모는 6년 만에 53배로 늘어난 것으로 올해 역시 4월까지 870명의 탈북자가 태국에서 체포된 상태라고 자유 아시아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태국의 탈북자 지원단체인 북조선난민구호기금 관계자는 극심한 식량난과 2009년 말 단행된 화폐개혁으로 경제상황이 악화돼 탈북자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태국에서 체포된 탈국자는 한국이나 미국 등으로 강제 추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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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불법입국 탈북자 6년 만에 53배”
    • 입력 2011-05-07 09:47:04
    정치
북한을 떠난 뒤 중간경유지인 태국에 불법 입국하는 탈북자들이 6년 만에 50배 넘게 늘어났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태국신문 방콕포스트를 인용해 북한을 탈출한 뒤 중국이나 라오스를 거쳐 태국에 불법입국했다가 체포된 탈북자가 2004년 46명에서 지난해 2천4백 여명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탈북자 규모는 6년 만에 53배로 늘어난 것으로 올해 역시 4월까지 870명의 탈북자가 태국에서 체포된 상태라고 자유 아시아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태국의 탈북자 지원단체인 북조선난민구호기금 관계자는 극심한 식량난과 2009년 말 단행된 화폐개혁으로 경제상황이 악화돼 탈북자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태국에서 체포된 탈국자는 한국이나 미국 등으로 강제 추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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