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항공기 추락…“탑승자 27명 전원 사망”

입력 2011.05.07 (16:33) 수정 2011.05.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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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항공기가 오늘 서(西)파푸아주 동쪽 해상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밤방 에르반 인도네시아 교통부 대변인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정오쯤 승객 21명과 승무원 6명 등 27명을 태운 '메르파티 누산타라' 항공의 MA-60 항공기가 바다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인도네시아 서(西) 파푸아주 소롱에서 출발해 카이마나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활주로를 5백 미터 앞둔 지점에서 바다로 추락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폭우가 내리고 두꺼운 안개가 끼어 시야가 제한된 상태였으며, 항공기는 바다에 추락하면서 폭발해 산산 조각났다고 현지 관리들은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사고 해역에서 시신 16구를 수습했지만, 강한 물살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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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 항공기 추락…“탑승자 27명 전원 사망”
    • 입력 2011-05-07 16:33:01
    • 수정2011-05-07 20:19:38
    국제
27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항공기가 오늘 서(西)파푸아주 동쪽 해상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밤방 에르반 인도네시아 교통부 대변인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정오쯤 승객 21명과 승무원 6명 등 27명을 태운 '메르파티 누산타라' 항공의 MA-60 항공기가 바다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인도네시아 서(西) 파푸아주 소롱에서 출발해 카이마나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활주로를 5백 미터 앞둔 지점에서 바다로 추락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폭우가 내리고 두꺼운 안개가 끼어 시야가 제한된 상태였으며, 항공기는 바다에 추락하면서 폭발해 산산 조각났다고 현지 관리들은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사고 해역에서 시신 16구를 수습했지만, 강한 물살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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