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축구 인천, 울산에 짜릿 역전승

입력 2011.05.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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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코레일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선두를 질주하던 울산 현대미포조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 코레일은 7일 인천 문학보조구장에서 열린 2011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들어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문병우가 혼자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려 2-1로 이겼다.

인천은 2승3무4패(승점 9)로 1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4승5무8패로 울산에 뒤져 있다.

반면 울산은 하위팀 인천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6승1무2패(승점 19)로 수원시청(승점 16)에 앞서 선두를 지켰다.

인천이 안방에서 문병우와 이승준의 찰떡 호흡을 앞세워 울산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전반을 0-0 무승부로 마친 인천은 후반 19분 울산의 이진우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어 보이던 인천의 구세주는 미드필더 문병우였다.

문병우는 후반 40분 이승준의 크로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종료 직전에는 상대 골지역 오른쪽에서 이승준의 패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았다. 문병우가 2골, 이승준이 2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통합우승팀 수원시청과 2009년 정규리그 챔피언 강릉시청과의 맞대결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시청은 강릉시청과 17번 싸워 한 번도 지지 않고 8승9무를 기록하며 '강릉 천적' 면모를 보였다.

전반 18분 강릉시청의 이정운에게 선제골을 빼앗긴 수원시청은 1분 후 김한원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 안산 할렐루야는 천안시청을 1-0으로 물리쳤고 용인시청은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방 끝에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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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업 축구 인천, 울산에 짜릿 역전승
    • 입력 2011-05-07 19:19:50
    연합뉴스
인천 코레일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선두를 질주하던 울산 현대미포조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 코레일은 7일 인천 문학보조구장에서 열린 2011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들어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문병우가 혼자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려 2-1로 이겼다. 인천은 2승3무4패(승점 9)로 1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4승5무8패로 울산에 뒤져 있다. 반면 울산은 하위팀 인천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6승1무2패(승점 19)로 수원시청(승점 16)에 앞서 선두를 지켰다. 인천이 안방에서 문병우와 이승준의 찰떡 호흡을 앞세워 울산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전반을 0-0 무승부로 마친 인천은 후반 19분 울산의 이진우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어 보이던 인천의 구세주는 미드필더 문병우였다. 문병우는 후반 40분 이승준의 크로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종료 직전에는 상대 골지역 오른쪽에서 이승준의 패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았다. 문병우가 2골, 이승준이 2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통합우승팀 수원시청과 2009년 정규리그 챔피언 강릉시청과의 맞대결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시청은 강릉시청과 17번 싸워 한 번도 지지 않고 8승9무를 기록하며 '강릉 천적' 면모를 보였다. 전반 18분 강릉시청의 이정운에게 선제골을 빼앗긴 수원시청은 1분 후 김한원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 안산 할렐루야는 천안시청을 1-0으로 물리쳤고 용인시청은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방 끝에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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