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충북 제천의 한 기도원에서 원장과 부원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사람 사이의 불화가 비극을 부른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제천시에 있는 한 기도원입니다.
오늘 아침 8시 반쯤 이 기도원 원장실에서 원장 67살 김모 씨와 부원장 59살 정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부원장 정씨는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원장 김 씨는 그 위에 엎어져 있었으며 피 묻은 둔기와 뚜껑이 열린 살충제 병이 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갑작스런 사건에 기도원은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녹취> "네네 경찰서로 가보세요. 자세히 알 수 있을 거예요."
경찰은 기도원 원장 김씨가 구토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미뤄, 둔기로 정씨를 때려 숨지게 한뒤 살충제를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제천경찰서 관계자 : "사건 관련자들 모두 사망한 상태로 현장수색한 결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현장감식 및 목격자 상대로 수사한 상태로..."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유족과 기도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평소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있었는지, 기도원 운영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충북 제천의 한 기도원에서 원장과 부원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사람 사이의 불화가 비극을 부른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제천시에 있는 한 기도원입니다.
오늘 아침 8시 반쯤 이 기도원 원장실에서 원장 67살 김모 씨와 부원장 59살 정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부원장 정씨는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원장 김 씨는 그 위에 엎어져 있었으며 피 묻은 둔기와 뚜껑이 열린 살충제 병이 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갑작스런 사건에 기도원은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녹취> "네네 경찰서로 가보세요. 자세히 알 수 있을 거예요."
경찰은 기도원 원장 김씨가 구토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미뤄, 둔기로 정씨를 때려 숨지게 한뒤 살충제를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제천경찰서 관계자 : "사건 관련자들 모두 사망한 상태로 현장수색한 결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현장감식 및 목격자 상대로 수사한 상태로..."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유족과 기도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평소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있었는지, 기도원 운영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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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 기도원서 원장·부원장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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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07 21:41:38
<앵커 멘트>
충북 제천의 한 기도원에서 원장과 부원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사람 사이의 불화가 비극을 부른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제천시에 있는 한 기도원입니다.
오늘 아침 8시 반쯤 이 기도원 원장실에서 원장 67살 김모 씨와 부원장 59살 정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부원장 정씨는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원장 김 씨는 그 위에 엎어져 있었으며 피 묻은 둔기와 뚜껑이 열린 살충제 병이 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갑작스런 사건에 기도원은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녹취> "네네 경찰서로 가보세요. 자세히 알 수 있을 거예요."
경찰은 기도원 원장 김씨가 구토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미뤄, 둔기로 정씨를 때려 숨지게 한뒤 살충제를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제천경찰서 관계자 : "사건 관련자들 모두 사망한 상태로 현장수색한 결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현장감식 및 목격자 상대로 수사한 상태로..."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유족과 기도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평소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있었는지, 기도원 운영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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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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