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페더러 꺾고 조코비치와 결승

입력 2011.05.08 (07:39) 수정 2011.05.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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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물리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총상금 370만6천유로) 단식 결승에 올랐다.



나달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단식 4강에서 페더러에 2-1(5-7, 6-1, 6-3)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37연승을 계속한 나달은 페더러와 상대 전적에서도 16승8패로 우위를 지켰다.



나달은 토마스 벨루치(36위·브라질)를 2-1(4-6, 6-4, 6-1)로 꺾은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개막 후 31연승 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결승에서 나달의 클레이 코트 37연승과 조코비치의 31연승 가운데 하나는 깨지게 됐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25차례 만나 나달이 16승9패로 더 많이 이겼고 특히 클레이 코트에서는 나달이 9전 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조코비치가 하드 코트 대회에서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경기장에는 뇌종양으로 숨진 스페인의 ’골프 전설’ 세베 바예스테로스의 살아있을 때 모습이 상영됐다.



바예스테로스가 생전에 함께 골프를 치기도 했던 나달은 "스페인과 모든 운동선수에게 슬픈 날이다. 오늘 승리를 가장 위대한 운동 선수 가운데 한 분이셨던 바예스테로스에게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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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달, 페더러 꺾고 조코비치와 결승
    • 입력 2011-05-08 07:39:38
    • 수정2011-05-08 08:36:30
    연합뉴스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물리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총상금 370만6천유로) 단식 결승에 올랐다.

나달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단식 4강에서 페더러에 2-1(5-7, 6-1, 6-3)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37연승을 계속한 나달은 페더러와 상대 전적에서도 16승8패로 우위를 지켰다.

나달은 토마스 벨루치(36위·브라질)를 2-1(4-6, 6-4, 6-1)로 꺾은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개막 후 31연승 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결승에서 나달의 클레이 코트 37연승과 조코비치의 31연승 가운데 하나는 깨지게 됐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25차례 만나 나달이 16승9패로 더 많이 이겼고 특히 클레이 코트에서는 나달이 9전 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조코비치가 하드 코트 대회에서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경기장에는 뇌종양으로 숨진 스페인의 ’골프 전설’ 세베 바예스테로스의 살아있을 때 모습이 상영됐다.

바예스테로스가 생전에 함께 골프를 치기도 했던 나달은 "스페인과 모든 운동선수에게 슬픈 날이다. 오늘 승리를 가장 위대한 운동 선수 가운데 한 분이셨던 바예스테로스에게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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