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400m 계주, 챌린지대회서 6위

입력 2011.05.0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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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남자 400m 계주대표팀이 올해 세 번째 레이스에서도 23년 묵은 한국기록(39초43)을 0.3초 차이로 깨지 못했다.



계주팀은 8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챌린지대회인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대회에서 39초73을 찍고 참가 7개국 가운데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하위 뉴질랜드(41초80)와 한국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팀의 최고기록이 38초대였던 만큼 쉽지 않은 승부였다.



일본 A팀과 B팀이 각각 38초78과 38초94를 기록하고 1,2위를 차지했고 작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우승국인 중국이 39초25를 찍고 동메달을 땄다.



4위에 오른 일본 주니어 대표팀도 39초48로 한국 계주팀보다 0.25초가 빨랐다.



계주 강국 태국에서 석 달간 전지훈련을 치르고 바통 터치 연습에 주력했던 대표팀은 지난달 3일 클럽팀이 대거 참가한 홍콩육상경기대회에서 39초93을 기록하고 우승했다.



4월24일 태국국제육상대회에서는 39초73으로 기록을 단축하고 역대 한국 계주팀으로는 최초로 국제대회 정상을 밟기도 했다.



오세진 대표팀 수석코치는 "아직 바통을 주고 받는 기술을 완벽하게 체득하지 못했다"면서 "오늘 레이스에서는 선수들의 스피드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22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세 차례 아시안 그랑프리대회에서 한국신기록도 세우고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39초20)도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9일 귀국해 경기도 고양시 종합운동장에서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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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400m 계주, 챌린지대회서 6위
    • 입력 2011-05-08 18:56:09
    연합뉴스
육상 남자 400m 계주대표팀이 올해 세 번째 레이스에서도 23년 묵은 한국기록(39초43)을 0.3초 차이로 깨지 못했다.

계주팀은 8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챌린지대회인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대회에서 39초73을 찍고 참가 7개국 가운데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하위 뉴질랜드(41초80)와 한국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팀의 최고기록이 38초대였던 만큼 쉽지 않은 승부였다.

일본 A팀과 B팀이 각각 38초78과 38초94를 기록하고 1,2위를 차지했고 작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우승국인 중국이 39초25를 찍고 동메달을 땄다.

4위에 오른 일본 주니어 대표팀도 39초48로 한국 계주팀보다 0.25초가 빨랐다.

계주 강국 태국에서 석 달간 전지훈련을 치르고 바통 터치 연습에 주력했던 대표팀은 지난달 3일 클럽팀이 대거 참가한 홍콩육상경기대회에서 39초93을 기록하고 우승했다.

4월24일 태국국제육상대회에서는 39초73으로 기록을 단축하고 역대 한국 계주팀으로는 최초로 국제대회 정상을 밟기도 했다.

오세진 대표팀 수석코치는 "아직 바통을 주고 받는 기술을 완벽하게 체득하지 못했다"면서 "오늘 레이스에서는 선수들의 스피드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22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세 차례 아시안 그랑프리대회에서 한국신기록도 세우고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39초20)도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9일 귀국해 경기도 고양시 종합운동장에서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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