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약 교도소 밀반입·투약 적발

입력 2011.05.1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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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사범이 마약을 교도소까지 갖고 들어가서 투약한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안양교도소에 수감중인 박모씨에 대해 마약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박 씨는 수감된 방에서 필로폰을 두 차례 투약하고, 일부를 동료 수감자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안양교도소와 수원교도소를 압수수색해 박 씨와 동료 수감자로부터 필로폰 2.7 그램을 압수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마약 운반책 박 씨는 지난해 7월 중국에서 필로폰 190여 그램을 인천공항으로 갖고 들어오다가 미리 포장해 삼켜둔 4그램을 제외한 필로폰이 적발돼 압수당했습니다.

이후 경찰서 유치장을 거쳐 인천 구치소에 입감된 박 씨는 부산과 수원, 안양 교도소 등으로 이송되는 동안 화장품 용기 속에 필로폰을 감췄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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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마약 교도소 밀반입·투약 적발
    • 입력 2011-05-11 06:09:02
    사회
마약 사범이 마약을 교도소까지 갖고 들어가서 투약한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안양교도소에 수감중인 박모씨에 대해 마약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박 씨는 수감된 방에서 필로폰을 두 차례 투약하고, 일부를 동료 수감자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안양교도소와 수원교도소를 압수수색해 박 씨와 동료 수감자로부터 필로폰 2.7 그램을 압수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마약 운반책 박 씨는 지난해 7월 중국에서 필로폰 190여 그램을 인천공항으로 갖고 들어오다가 미리 포장해 삼켜둔 4그램을 제외한 필로폰이 적발돼 압수당했습니다. 이후 경찰서 유치장을 거쳐 인천 구치소에 입감된 박 씨는 부산과 수원, 안양 교도소 등으로 이송되는 동안 화장품 용기 속에 필로폰을 감췄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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