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남북 대화 중요성 재확인”

입력 2011.05.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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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이 이틀간 열린 전략대화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대화 필요성을을 강조한 미중 정상회담 합의를 재확인했습니다.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중국은 워싱턴에서 열린 전략경제대화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대화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양측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지난 1월 양국 정상이 채택한 2011 미.중 공동성명에 담긴 서로의 이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클린턴(미국 국무장관): "북한이 남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추가 도발도 삼가해야 합니다."

지난 1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남북대화 필요성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이 성명에는 한반도 비핵화와 함께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도 담고 있습니다.

미 중 양국이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 한 것은 남북 양측에 관계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하는 동시에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양측은 그러나 북한문제를 놓고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권문제 등 껄끄러운 문제까지 서스럼없이 얘기했다는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북한 문제를 놓고도 중국과 솔직한 논의를 가졌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시각차도 적지 않았다는 말로 들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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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남북 대화 중요성 재확인”
    • 입력 2011-05-11 06: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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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이 이틀간 열린 전략대화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대화 필요성을을 강조한 미중 정상회담 합의를 재확인했습니다.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중국은 워싱턴에서 열린 전략경제대화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대화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양측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지난 1월 양국 정상이 채택한 2011 미.중 공동성명에 담긴 서로의 이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클린턴(미국 국무장관): "북한이 남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추가 도발도 삼가해야 합니다." 지난 1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남북대화 필요성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이 성명에는 한반도 비핵화와 함께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도 담고 있습니다. 미 중 양국이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 한 것은 남북 양측에 관계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하는 동시에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양측은 그러나 북한문제를 놓고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인권문제 등 껄끄러운 문제까지 서스럼없이 얘기했다는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북한 문제를 놓고도 중국과 솔직한 논의를 가졌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시각차도 적지 않았다는 말로 들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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