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허위·과장 광고 극성

입력 2011.05.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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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정 수 이상의 구매자가 모일 경우 파격적인 할인가로 상품을 제공하는 소셜커머스 업체들, 50~60% 정도 할인해준다는 말에 관심을 가져 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허위, 과장광고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트 3회 가격, 11만 5천 원을 66%나 파격 할인해준다는 미용실 광고입니다.

그러나 실제 정상가격은 6만 6천 원, 과장 광고였습니다.

소셜커머스 업체의 광고만 믿고 일제 수분 크림을 구매한 소비자.

알고 보니 광고 속 구매후기는 다른 제품의 후기였습니다.

<녹취>소셜커머스 허위광고 피해자: "실제로 물건 값이 반값이 아니라 서비스와 제품의 질도 반값인 것같아서 씁쓸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허위 과장 광고를 한 업체 4곳 등 5개 업체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한해 시장 규모만 5천억 원, 소셜커머스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환불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업체들은 그동안 자신들은 소비자와 상품을 이어주는 통신판매 중개업자일 뿐이라며 환불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정위는 소셜커머스 업체도 소비자 보호 의무가 있는 엄연한 판매업자임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앞으로 소셜커머스 업체가 발행한 쿠폰 등에 대해 1주일 이내에 환불을 요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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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셜커머스, 허위·과장 광고 극성
    • 입력 2011-05-11 07:06:5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일정 수 이상의 구매자가 모일 경우 파격적인 할인가로 상품을 제공하는 소셜커머스 업체들, 50~60% 정도 할인해준다는 말에 관심을 가져 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허위, 과장광고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트 3회 가격, 11만 5천 원을 66%나 파격 할인해준다는 미용실 광고입니다. 그러나 실제 정상가격은 6만 6천 원, 과장 광고였습니다. 소셜커머스 업체의 광고만 믿고 일제 수분 크림을 구매한 소비자. 알고 보니 광고 속 구매후기는 다른 제품의 후기였습니다. <녹취>소셜커머스 허위광고 피해자: "실제로 물건 값이 반값이 아니라 서비스와 제품의 질도 반값인 것같아서 씁쓸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허위 과장 광고를 한 업체 4곳 등 5개 업체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한해 시장 규모만 5천억 원, 소셜커머스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환불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업체들은 그동안 자신들은 소비자와 상품을 이어주는 통신판매 중개업자일 뿐이라며 환불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정위는 소셜커머스 업체도 소비자 보호 의무가 있는 엄연한 판매업자임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앞으로 소셜커머스 업체가 발행한 쿠폰 등에 대해 1주일 이내에 환불을 요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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