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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폐질환 환자 첫 사망…보건당국 ‘비상’
입력 2011.05.11 (08:0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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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급성 폐질환 환자가 잇따른 가운데 어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폐질환을 앓던 30대 임산부가 이 병원에 입원한 지 한 달 만인 어제 숨졌습니다.

같은 증상으로 이 병원에 옮겨진 환자는 모두 8명.

이 가운데 4명은 아직도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인터뷰> 00병원 간호사 : "(여기는 몇 분 계세요?) 중환자실에는 몇 분 계시는 걸로 알고 있구요. 그런데 그 분이 면회를 일체 거부하고 있어서요."

환자들은 모두 초기에는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과 같은 일반 폐렴 증상을 보였지만 폐가 딱딱하게 굳는 이른바 폐섬유화가 한달새 급속히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검체 검사 결과 2명에게서 통상적인 감기 바이러스만 나왔을 뿐, 증세를 설명할 뚜렷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 "원인 미상의 폐 손상,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그렇구요. 지금 이 게 바이러스라는 증거가 확실치 않고 또 다른 원인이라는 증거도 확실치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소아와 일반 성인에서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 적이 있었던 만큼 임산부들에게만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특히 전염성이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오명돈(대한감염학회 이사장) : "호흡기 전파는 한 장소에서 여러명이 동시에 생깁니다. 그런데 이 환자의 8명을 보면 발생장소 등이 다 다르고..."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들로부터 검출된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 결과를 모레 발표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까지는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 미확인 폐질환 환자 첫 사망…보건당국 ‘비상’
    • 입력 2011-05-11 08:06:40
    뉴스광장
<앵커 멘트>

최근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급성 폐질환 환자가 잇따른 가운데 어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폐질환을 앓던 30대 임산부가 이 병원에 입원한 지 한 달 만인 어제 숨졌습니다.

같은 증상으로 이 병원에 옮겨진 환자는 모두 8명.

이 가운데 4명은 아직도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인터뷰> 00병원 간호사 : "(여기는 몇 분 계세요?) 중환자실에는 몇 분 계시는 걸로 알고 있구요. 그런데 그 분이 면회를 일체 거부하고 있어서요."

환자들은 모두 초기에는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과 같은 일반 폐렴 증상을 보였지만 폐가 딱딱하게 굳는 이른바 폐섬유화가 한달새 급속히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검체 검사 결과 2명에게서 통상적인 감기 바이러스만 나왔을 뿐, 증세를 설명할 뚜렷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 "원인 미상의 폐 손상,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그렇구요. 지금 이 게 바이러스라는 증거가 확실치 않고 또 다른 원인이라는 증거도 확실치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소아와 일반 성인에서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 적이 있었던 만큼 임산부들에게만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특히 전염성이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오명돈(대한감염학회 이사장) : "호흡기 전파는 한 장소에서 여러명이 동시에 생깁니다. 그런데 이 환자의 8명을 보면 발생장소 등이 다 다르고..."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들로부터 검출된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 결과를 모레 발표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까지는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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