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 7집 앨범 ‘러브’ 발매

미국의 인기 가수 겸 영화배우 제니퍼 로페즈(42)가 4년 만에 일곱 번째 정규 앨범 '러브?(LOVE?)'를 10일 국내에서 발매했다.



유니버설뮤직과 계약해 처음으로 발매하는 이번 앨범에는 머라이어 캐리와 니요 등의 히트 앨범을 만들어낸 프로듀서 엘에이 리드(L.A. Reid)와 '포커 페이스(Poker Face)' '배드 로맨스(Bad Romance)' 등 레이디 가가의 히트곡들을 프로듀싱한 레드원을 비롯해 더 드림, 스타게이트 등 유명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힘을 실었다.



지난 2월 먼저 공개된 첫 싱글 '온 더 플로어(On The Floor)'는 1989년 발표돼 인기를 끌었던 곡 '람바다(Lambada)'를 샘플링한 열정적인 댄스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5위에 오른 바 있다.



힙합 스타 릴 웨인이 피처링한 두 번째 싱글 '아임 인투 유(I'm Into You)' 역시 이국적인 느낌의 댄스곡으로, 신예 뮤지션 타이오 크루즈가 작곡에 참여했고 스타게이트가 프로듀싱을 담당해 발매와 동시에 인기를 끌고 있다.



제니퍼 로페즈는 뉴욕의 명문 사립대를 졸업하고 법률 회사의 공증인으로 일하다 전문 댄서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 이목을 끌었으며 1999년 첫 앨범 '온 더 식스(On The Six)'를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려 놓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영화 '웨딩 플래너'와 '러브 인 맨하탄', '플랜 B'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다 2007년 이후 임신과 출산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작년부터는 미국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