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시장금리가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다섯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은행 예금이나 채권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받더라도, 물가를 고려하면 사실상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시장금리를 대표하는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7%, 소비자물가 상승률 4.2%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국채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거두더라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제 손실을 본다는 뜻입니다.
시장 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금리는 지난해 12월 -0.3% 이후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채권 통계가 집계된 지난 1995년 이후 최장 기간 기록입니다.
또, 예금은행 저축성 수신 금리도 지난 3월 3.7%로 당시 물가상승률 4.7%를 1%포인트 밑돌아 예금 실질금리도 7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낮은 실질금리는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지만, 원자재 등 상품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원자재 가격 불안이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야기하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라도 기준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시장금리가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다섯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은행 예금이나 채권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받더라도, 물가를 고려하면 사실상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시장금리를 대표하는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7%, 소비자물가 상승률 4.2%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국채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거두더라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제 손실을 본다는 뜻입니다.
시장 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금리는 지난해 12월 -0.3% 이후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채권 통계가 집계된 지난 1995년 이후 최장 기간 기록입니다.
또, 예금은행 저축성 수신 금리도 지난 3월 3.7%로 당시 물가상승률 4.7%를 1%포인트 밑돌아 예금 실질금리도 7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낮은 실질금리는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지만, 원자재 등 상품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원자재 가격 불안이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야기하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라도 기준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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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하면 손해”…실질금리 최장기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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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11 12:58:29
<앵커 멘트>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시장금리가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다섯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은행 예금이나 채권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받더라도, 물가를 고려하면 사실상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시장금리를 대표하는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7%, 소비자물가 상승률 4.2%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국채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거두더라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제 손실을 본다는 뜻입니다.
시장 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금리는 지난해 12월 -0.3% 이후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채권 통계가 집계된 지난 1995년 이후 최장 기간 기록입니다.
또, 예금은행 저축성 수신 금리도 지난 3월 3.7%로 당시 물가상승률 4.7%를 1%포인트 밑돌아 예금 실질금리도 7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낮은 실질금리는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지만, 원자재 등 상품가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원자재 가격 불안이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야기하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라도 기준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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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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