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원내대표가 권한대행…비대위원장과 협의”

입력 2011.05.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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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 대표 권한대행과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 문제를 놓고 내홍을 겪었던 한나라당이 중진회의와 의원총회를 거쳐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비대위원회도 통상의 최고위 업무를 수행하고 쇄신 작업도 함께 하도록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긴급 중진회의에서 논란이 됐던 당 대표 권한대행을 황우여 원내대표가 맡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고위원회의 통상 업무를 담당하고 전당대회 준비와 당 쇄신, 개혁 작업도 함께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공식 대표는 황 원내대표가, 실질적인 당무는 정 비대위원장이 맡는 절충안입니다.

주요 당무는 황 대표 권한대행과 정 비대위원장이 상호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당은 쇄신과 개혁을 위한 비대위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런 중진회의 합의는 오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반대 토론 없이 만장일치로 추인됐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의총 뒤 기자간담회에서 법률지원단의 당헌 당규 해석에 대해 중진들이 이해해 줬고, 정 비대위원장과도 바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비대위가 잘 일 할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하겠고 정 비대위원장과 합의가 안 되면 중진 회의를 통해 조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 구성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던 소장파는 오늘 중진 회의 결과를 그대로 수용했습니다.

소장파는 오늘 의총 뒤 의원 44명이 참여하는 쇄신 모임인 '새로운 한나라'를 공식 발족하고 본격적인 세 규합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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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원내대표가 권한대행…비대위원장과 협의”
    • 입력 2011-05-11 17: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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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 대표 권한대행과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 문제를 놓고 내홍을 겪었던 한나라당이 중진회의와 의원총회를 거쳐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비대위원회도 통상의 최고위 업무를 수행하고 쇄신 작업도 함께 하도록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긴급 중진회의에서 논란이 됐던 당 대표 권한대행을 황우여 원내대표가 맡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고위원회의 통상 업무를 담당하고 전당대회 준비와 당 쇄신, 개혁 작업도 함께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공식 대표는 황 원내대표가, 실질적인 당무는 정 비대위원장이 맡는 절충안입니다. 주요 당무는 황 대표 권한대행과 정 비대위원장이 상호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당은 쇄신과 개혁을 위한 비대위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런 중진회의 합의는 오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반대 토론 없이 만장일치로 추인됐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의총 뒤 기자간담회에서 법률지원단의 당헌 당규 해석에 대해 중진들이 이해해 줬고, 정 비대위원장과도 바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비대위가 잘 일 할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하겠고 정 비대위원장과 합의가 안 되면 중진 회의를 통해 조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 구성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던 소장파는 오늘 중진 회의 결과를 그대로 수용했습니다. 소장파는 오늘 의총 뒤 의원 44명이 참여하는 쇄신 모임인 '새로운 한나라'를 공식 발족하고 본격적인 세 규합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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