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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급증…수리비·서비스는 ‘제자리’
입력 2011.05.13 (07:58)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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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때 부의 상징으로 극소수만 타던 수입차가 1987년 시장 개방 이후 20여 년 만에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이른바 동네 차가 됐습니다.

그러나 수리비와 서비스 등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보도에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달 전 수입차를 구입한 이 소비자는 구매 첫날에 차가 멈춰, 차를 운행해보지 못했습니다.

부품이 없다며 하루 이틀 미루다 결국 변속기 전체를 교체했습니다.

<인터뷰> 방만성(수입차 구입자) : "새 차를 미션 전체를 갈았는데 어느 사람이 그 차를 그냥 타겠어요. 당연히 교환을 요구했죠. 근데 교환은 불가하다"

서비스센터는 부품 일부가 단종됐다고 말합니다.

현재 팔고 있는 차의 부품이 없다는 얘깁니다.

<녹취> 서비스센터 관계자 : "정확히 저희 쪽도 알 수는 없지만 독일 본사에서 이 부분이 생산이 안 되니 미션을 교환하는 것이 맞겠다고 해서…"

2002년 점유율 1%를 겨우 넘겼던 수입차, 지난해 9만 대가 넘게 팔렸습니다.

그러나 서비스 수준은 오히려 떨어졌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특히 서비스센터는 수입차 판매량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서비스센터가 가장 많다는 BMW도 전국에 30곳뿐입니다.

서비스 센터 한 곳이 보통 2천 대에서 3천 대 정도 감당해야 합니다.

비싼 수리비도 불만입니다.

손해보험사 수리비 지급현황을 보면, 수입차 부품비가 국산차보다 5.4배, 판금과 도장 비용도 국산차보다 훨씬 비쌉니다.

시간당 공임도 배 가까이 비쌉니다.

<인터뷰> 박상용(수입차 구입자) : "범퍼 교체하는데 200만 원 넘게 견적이 나왔어요. 근데 가지고 나와서 재활용하니까 50만 원으로 다 해결됐어요."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넘긴 벤츠와 BMW.

각각 수익의 90%와 62.5%를 본사로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 수입차 급증…수리비·서비스는 ‘제자리’
    • 입력 2011-05-13 07:58:34
    뉴스광장
<앵커 멘트>

한때 부의 상징으로 극소수만 타던 수입차가 1987년 시장 개방 이후 20여 년 만에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이른바 동네 차가 됐습니다.

그러나 수리비와 서비스 등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보도에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달 전 수입차를 구입한 이 소비자는 구매 첫날에 차가 멈춰, 차를 운행해보지 못했습니다.

부품이 없다며 하루 이틀 미루다 결국 변속기 전체를 교체했습니다.

<인터뷰> 방만성(수입차 구입자) : "새 차를 미션 전체를 갈았는데 어느 사람이 그 차를 그냥 타겠어요. 당연히 교환을 요구했죠. 근데 교환은 불가하다"

서비스센터는 부품 일부가 단종됐다고 말합니다.

현재 팔고 있는 차의 부품이 없다는 얘깁니다.

<녹취> 서비스센터 관계자 : "정확히 저희 쪽도 알 수는 없지만 독일 본사에서 이 부분이 생산이 안 되니 미션을 교환하는 것이 맞겠다고 해서…"

2002년 점유율 1%를 겨우 넘겼던 수입차, 지난해 9만 대가 넘게 팔렸습니다.

그러나 서비스 수준은 오히려 떨어졌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특히 서비스센터는 수입차 판매량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서비스센터가 가장 많다는 BMW도 전국에 30곳뿐입니다.

서비스 센터 한 곳이 보통 2천 대에서 3천 대 정도 감당해야 합니다.

비싼 수리비도 불만입니다.

손해보험사 수리비 지급현황을 보면, 수입차 부품비가 국산차보다 5.4배, 판금과 도장 비용도 국산차보다 훨씬 비쌉니다.

시간당 공임도 배 가까이 비쌉니다.

<인터뷰> 박상용(수입차 구입자) : "범퍼 교체하는데 200만 원 넘게 견적이 나왔어요. 근데 가지고 나와서 재활용하니까 50만 원으로 다 해결됐어요."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넘긴 벤츠와 BMW.

각각 수익의 90%와 62.5%를 본사로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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