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권근혜, 득점·도움 ‘선두’

입력 2011.05.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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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의 센터백 권근혜(24)가 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의 여자부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가 13일 발표한 1라운드 개인 기록 집계를 보면 권근혜는 6경기에서 54골을 넣었고 어시스트도 46개를 기록해 두 부문에서 선두로 나섰다.



득점에서 2위 최슬기(48골·광주도시공사)와 6골 차이밖에 나지 않아 아직 안심할 수 없지만 도움 부문에서는 2위 류은희(29개·인천시체육회)에 17개나 앞서 사실상 어시스트 여왕 등극을 예약했다.



6월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용인시청은 권근혜의 종횡무진한 활약으로 1라운드에서 5승1패로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권근혜는 3년 전 전신에 류머티즘 인자가 퍼졌다는 진단을 받고 운동과 투병생활을 병행해 이번 대회 활약상이 더 주목을 받았다.



골키퍼 방어율 순위에서는 현역 최고령 선수인 오영란(39·인천시체육회)이 상대 슈팅 44.6%를 막아내 2위인 박미라(삼척시청)의 41%를 앞섰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협회 선정 최우수선수에 뽑힌 박중규(28·두산)가 34골을 넣어 32골을 기록한 정수영(웰컴론코로사)과 함께 득점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김태완·고경수(충남체육회)가 나란히 29골을 넣어 공동 3위에 올랐다.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정수영이 20개를 기록해 정의경(18개·두산)을 근소한 차로 앞서 있다.



골키퍼 방어율은 두산의 박찬영(45.3%)과 이동명(44.5%)이 1, 2위를 기록하며 팀 내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핸드볼 코리아 리그는 6월3일부터 용인에서 남자부 2~3라운드와 여자부 2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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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청 권근혜, 득점·도움 ‘선두’
    • 입력 2011-05-13 10:21:45
    연합뉴스
용인시청의 센터백 권근혜(24)가 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의 여자부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가 13일 발표한 1라운드 개인 기록 집계를 보면 권근혜는 6경기에서 54골을 넣었고 어시스트도 46개를 기록해 두 부문에서 선두로 나섰다.

득점에서 2위 최슬기(48골·광주도시공사)와 6골 차이밖에 나지 않아 아직 안심할 수 없지만 도움 부문에서는 2위 류은희(29개·인천시체육회)에 17개나 앞서 사실상 어시스트 여왕 등극을 예약했다.

6월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용인시청은 권근혜의 종횡무진한 활약으로 1라운드에서 5승1패로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권근혜는 3년 전 전신에 류머티즘 인자가 퍼졌다는 진단을 받고 운동과 투병생활을 병행해 이번 대회 활약상이 더 주목을 받았다.

골키퍼 방어율 순위에서는 현역 최고령 선수인 오영란(39·인천시체육회)이 상대 슈팅 44.6%를 막아내 2위인 박미라(삼척시청)의 41%를 앞섰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협회 선정 최우수선수에 뽑힌 박중규(28·두산)가 34골을 넣어 32골을 기록한 정수영(웰컴론코로사)과 함께 득점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김태완·고경수(충남체육회)가 나란히 29골을 넣어 공동 3위에 올랐다.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정수영이 20개를 기록해 정의경(18개·두산)을 근소한 차로 앞서 있다.

골키퍼 방어율은 두산의 박찬영(45.3%)과 이동명(44.5%)이 1, 2위를 기록하며 팀 내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핸드볼 코리아 리그는 6월3일부터 용인에서 남자부 2~3라운드와 여자부 2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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