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조기 약물 치료시 확산 크게 낮춰”

입력 2011.05.13 (13:48) 수정 2011.05.13 (14: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조기에 항바이러스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감염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주도하는 국제 공동 연구진이 미국과 태국, 그리고 짐바브웨 등 9개국에서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감염인과 비감염인의 배우자 천763쌍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기에 약물치료를 시작할 경우 전파율이 96%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약물치료를 조기에 받으면 감염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이 실제 대규모 임상 연구에서 입증되기는 처음입니다.

현재 에이즈 표준 치료법은 약값이 비싼데다 간 손상 등의 부작용이 있어 조기 치료가 최선인지를 두고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에이즈 조기 약물 치료시 확산 크게 낮춰”
    • 입력 2011-05-13 13:48:09
    • 수정2011-05-13 14:02:03
    생활·건강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조기에 항바이러스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감염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주도하는 국제 공동 연구진이 미국과 태국, 그리고 짐바브웨 등 9개국에서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감염인과 비감염인의 배우자 천763쌍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기에 약물치료를 시작할 경우 전파율이 96%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약물치료를 조기에 받으면 감염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이 실제 대규모 임상 연구에서 입증되기는 처음입니다. 현재 에이즈 표준 치료법은 약값이 비싼데다 간 손상 등의 부작용이 있어 조기 치료가 최선인지를 두고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