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軍 훈련장 폭탄테러로 80명 사망

입력 2011.05.13 (13:59) 수정 2011.05.13 (16: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파키스탄 북서부 차르사다에서 현지 시각 오늘 오전 6시 10분쯤 군 훈련장을 겨냥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8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자살 폭탄공격 용의자는 폭탄 조끼를 두른 채 오토바이를 몰고 훈련소 정문 앞 국경수비대 차량들을 향해 돌진해 폭탄을 터뜨렸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어 FC 훈련병들이 부상자 구호작업을 벌이고 있는 사이 또 다른 폭탄공격 용의자가 오토바이를 몰고 와 대원들 사이에서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공격은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에서 미군에 사살된 이후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는 최대 규모로 파악됩니다.

부상자들은 어디선가 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 뒤 곧바로 거대한 폭음이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 대부분이 훈련병들이고 민간인도 일부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공격을 자신들이 주도했다며 "앞으로 아프가니스탄과 미국을 겨냥한 공격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파키스탄 軍 훈련장 폭탄테러로 80명 사망
    • 입력 2011-05-13 13:59:58
    • 수정2011-05-13 16:35:38
    국제
 파키스탄 북서부 차르사다에서 현지 시각 오늘 오전 6시 10분쯤 군 훈련장을 겨냥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8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자살 폭탄공격 용의자는 폭탄 조끼를 두른 채 오토바이를 몰고 훈련소 정문 앞 국경수비대 차량들을 향해 돌진해 폭탄을 터뜨렸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어 FC 훈련병들이 부상자 구호작업을 벌이고 있는 사이 또 다른 폭탄공격 용의자가 오토바이를 몰고 와 대원들 사이에서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공격은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에서 미군에 사살된 이후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는 최대 규모로 파악됩니다. 부상자들은 어디선가 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 뒤 곧바로 거대한 폭음이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 대부분이 훈련병들이고 민간인도 일부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공격을 자신들이 주도했다며 "앞으로 아프가니스탄과 미국을 겨냥한 공격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